스터디파이 라는 온라인 스터디 플랫폼을 처음 알게 된 건 페이스북 광고였다.
이어서 페친 안영일님이 스터디파이에 입사하고,
스터디 진행자 모집을 위한 찾아가는 설명회를 진행한다는 포스팅을 보면서 더 궁금해졌다.
나 나름대로 스터디파이를 정의해 본다.
<급변화의 시대, 실질적으로 필요한 공부를 온라인에서 합리적인 비용으로 끝까지 하도록 도와주는 플랫폼>
온라인 스터디는 완주율이 5% 미만이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끝까지 완주할 수 있도록 돕는다.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과제를 제 시간에 제출해야하며, 슬랙을 통해 진행자에게 질문할 수 있다.
과제를 잘 지키면 환급금도 준다. 어차피 내돈이지만 괜한 도전의식이 생긴다.
그렇게 해서 스터디파이는 완주율을 55% 끌어올렸다고 한다.
지난달에 <내 이야기로 팔리는 에세이쓰기>라는 스터디를 마쳤다.
이 스터디를 선택한 이유는 현직 출판기획자가 리딩하며 개인 맞춤형 과제를 주고 1:1 피드백을 진행해준다고 해서였다.
처음엔 과연 온라인 스터디 괜찮을까 싶었는데 결과적으로는 꽤 만족스러웠다.
매주 과제에 맞춰 시장분석, 저자소개글 쓰기, 목차 작성하기, 2-3꼭지 써보기를 진행했고, 상세한 피드백을 받았다.
그렇게 무사히 4주의 과정을 마치고 환급까지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5만원 이하 현금 환급에는 제세공과금 22%를 제하며
포인트는 전액 전환 가능하다. 단 포인트는 180일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
내가 환급받을 금액이 80,000에서 62,400원으로 줄어드느니 그냥 포인트로 전환하기로 했다.
환급받은 포인트로 어떤 수업을 들을지 물색중이다.
앞으로 또 환급받으려고 노력하겠지, 그 환급금은 포인트로 전환하겠지, 또 다른 스터디를 하겠지...
이리하여.... 스터디파이 개미지옥이 시작되는 것이다.
'일상의 기록 > 강연.모임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훈철 저자와 함께 하는 문화재 공부의 날 @블루밍경영연구소 (0) | 2019.06.26 |
---|---|
코치협회 3월 월례세미나 - 세계적 임원 코칭 사례의 성공과 실패 (0) | 2019.03.26 |
김영민 저자 강연회 <글쓰기란 무엇인가> @광화문교보 (0) | 2019.01.26 |
블루밍 멘토코칭데이 & 2018 송년회 스케치 (0) | 2018.12.19 |
쿠퍼특강 <미션과 비전> 참여후기 (0) | 2018.1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