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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록/생활의 발견

[100일 글쓰기] #80 자기 인식에 이르는 질문

함께 파트너십으로 일하는 코치와 차를 타고 가면서 대화를 나눈다. 자기인식에 관한 강연을 준비해야 하는데 어떻게 할수 있을까가 중심 내용이었다.

자기인식 이라는 단어에서 땀이 송글송글 맺힌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존재의 의미를 묻는 질문은 늘 어렵다. 그래서 내가 이해하기 쉬운 다른 질문으로 바꿔보았다. '나는 어떻게 보이고 싶은가?'

이 질문는 개인브랜딩 관련 강의안을 만들 때 시작하는 질문이기도 하다. 이미지, 태도, 말투, 자신감의 정도, 신뢰감 등등. 보이고 싶은 이미지가 곧 나의 자아상일 것이다.

무엇이 될지를 고민하는 what형의 질문을 던지면 비로서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how형 질문을 한다. 그것은 '지금 무엇을 어떻게 하고 있는가?'이다. 그렇게 되기 위해 나는 어떻게 그것을 행할지를 고민한다.

이 두가지 질문의 대답을 찾다보면 처음부터 진땀을 빼게 했던 나는 누구인가 하는 why의 의미도 발견할 수 있을 것 같다. 보이고 싶은 목표를 행해 현실에 발을 딛고 실행하는 것이 바로 나의 자기인식이 이르는 길이 아닐까?

2.7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