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한 번 비너스로드 모임을 한다.
모임에서는 공동 관심분야의 책 한권을 읽고 각자의 생각을 나눈다.
요즈음의 공동 관심사는 사주, 동의보감, 무의식, 음양오행 등의
동양적인 철학과 사상이었고, 적당한 책을 찾다보니
고전평론가 고미숙씨의 책 중
동의보감 삼종세트를 시작하게 되었다.
첫번째 책 고미숙의 몸과 인문학을 시작으로
동의보감, 몸과 우주 그리고 삶의 비전을 찾아서,
그리고 이번에는 나의 운명 사용설명서를 읽는다.
무튼 이 친구들이 관심분야가 깊어지느라
한 멤버는 수지뜸을 배우게 되고
이번 모임에서 뜸을 함께 경험해보기로 했다.
그래서 이번 모임의 성격은 뜸뜨는 옥상떼라피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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