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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획&기록/한국

[Dreamtrips in Jeju] 1일 범섬을 바라보며

Dreamtrips in Jeju

2016.05.30 - 06.02 (3N4D) 



해외까진 못 나가겠고, 늘 왕복 10만원이 넘는 부산행 KTX의 반값으로 

훌쩍 다녀오기 딱 좋은 곳. 제주. 

몇년간 년에 한번씩은 제주도를 다녀왔다. 

작년에는 게스트 하우스와 친구집에서 머물며 빌린 차로 이곳 저곳을 쏘다녔고, 

어떤 때는 출장으로 딱 그 동네에서 꼼짝 않고 며칠을 머물다 오기도 했다.

몇 번을 다녀왔지만, 제주도를 모른다. 

서울의 3배라고 하는 제주도를 누군가 그냥 안내해주면 참 좋겠다는, 

제주 투어의 로망이 차츰 올라오는 때 즈음. 발견했다. 제주도 드림트립!


3박 4일 섬오름 호텔에서 숙박. 원데이 투어 포함. 199달러고뤠?? 

하루라도 늦으면 마감될까 싶어 얼른 예약한, 제주도 여행!!

약 23만원의 제주도 여행상품은 어떤것일까?

5월 마지막 2일과 6월의 2틀. 드림트립스 제주 여행기를 써볼까 한다. 


 


위의 사진은 포인트 차감 되기 전 2인 기준 576$. 

포인트 180점이 차감되어 최종 결제금액은 396$.

결국 1인 가격은 198$ !!!





혹시나해서 호텔예약 사이트를 검색했더니 

3박 호텔 상품만 약 39만 5천원.

일단 숙박가격만으로 만족하며 예약을 마침. 





오전 11시 항공편. 12시 좀 넘어 제주공항에 도착하니, 픽업팀이 나와있다. 

공항에서 섬오름 호텔까지 약 한시간 이동한다.

혼자 너무 일찍 서둘렀는지 나 혼자만 도착. 혼자 픽업버스 전세 낸듯 타고 옴. 





호텔 섬오름. 범섬이 바라다 보이는 바다 앞에 위치해있다. 

일단 위치에서 만족. 뷰에서 만족~~




딱 여기서 3일 밤을 보내는 것. 내가 이뤄야 할 호텔 로망 2가지를 계획한다. 


로망 1. 아침 일찍 범섬을 바라보며 고요한 아침 식사를 해야지. 

로망 2. 그리고 남는 시간에는 풀장에서 수영해야지~~



 

제주 자건거 도로가 나 있어 자전거로 투어하는 사람들도 심심찮게 보인다. 




호텔 카운터에 짐 맡기고 오후 시간은 근처에 있는 지인을 만나러 옴. 

바로 건축가이자 건축카페 유토피아의 주인장 이선영 대표님.

택시 타고 기본요금 거리에 건축카페 유토피아가 있다. 




요즘 밀고 있다는 동백에이드.

이것이 동백꽃잎으로 만든 에이드라고.  

쌉쌀하며 시원한 것이 

꽃이 질 때면 다소 비장하게 

모가지 채로 툭툭 떨어지던 

바로 그 동백의 맛이련가. 





감물을 들여 색을 낸 천에 야생화로 장식한 차 받침 세트를 구매했다. 




들른 김에 이중섭 거리에 있는 유토피아 카페에도 감. 




+ 어머, 이 냥이 배봐, 새끼 가졌나봐요.  

= 걔, 수컷인데요. 


냥이들이 어찌나 평화롭게 햇빛과 함께 뒹구르는지....

뭐든 다 해주겠다던 세기의 권력자 알렉산더 대왕에게 

걍 햇빛이나 가리지 말고 비키라고 했던 디오게네스 급의 냥이. 










저녁은 드림트립스에서 웰컴 디너를 선사한다. 

오후 비행기로 조인한 제주의 여행동지 박순천 대표님을 만나 기념인증샷. 
체크인 하면서 짐을 풀어놓았다. 



호텔에서 마련한 간식거리. 




그리고 드림트립스에서 제공한 웰컴선물세트. 

텀블러, 오설록 티세트, 돌하르방, 그리고 You should be here! 





 숙소 2층에서 바라본 호텔 전경. 

아담한 풀사이즈 여기서 꼭 수영을 하고 말테다. 






저녁 웰컴디너. 드림트립스에서 나온 우리의 호스트 Marzia.

첫날이니만큼 영어 통역이 지원되었다. 

하필 이번 팀은 유럽인이 한 명도 없이 모두 한국인과 중국인일 뿐이고....

중국인 팀의 케어를 위해 중국어 지원 가이드가 있을 뿐이고....

그녀는 한국어와 중국어를 전혀 못하고....

이렇게 처음부터 그녀와 함께 할 운명이었던 거였다. 







일단 먹고 내일 투어를 위해 동네 한바퀴 산책 후 휴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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