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 내게 준 두세가지 것들
2015.11.28 @통영RCE세자트라숲
갑작스럽게 여행관련 사람책 섭외가 들어왔다.
현재 나는 여행과 관계된 일을 하진 않지만
여행사에서 온라인 마케팅을 했었고, 출장을 다녔고, 여행 컨텐츠를 만들었다는 이력으로 섭외되었다.
그래서 그 경험이 현재의 나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를 떠올리며
<여행이 나에게 준 두 세가지 것들>이라는 주제로 강의안을 만들었다.
내가 하는 일은 퍼스널브랜드PD로서 당신이라는 콘텐츠를 발굴하고 프로듀싱함으로서
당신의 이름이 브랜드가 되도록 돕고 있다.
그리고 브랜드 컨설팅, 인터뷰, 워크샵 진행, 교육 및 강연 기획, 행사 파티 기획 등의 일을 한다.
이 일을 하기 위해 기획력, 컨셉력, 온/오프라인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필요한데
나는 이 모든 능력을 여행을 통해 배웠다.
산티아고를 다녀오고 여행사 최초로 상품기획을 했고,
제주도에 글쓰기 워크샵을 기획해서 관광을 배제해 버린 쇼킹한 상품을 런칭했고,
스페인 이비자, 싱가폴의 주크아웃을 향한 클럽여행을 만들어보기도 했다.
그 일들이 진행되는 과정을 온라인에 기록해서 검색되게 만들었고,
그를 통해 또 다른 기회가 연결되기도 했다.
나만의 시선으로 여행지를 보는 법,
고객과 커뮤니케이션 하는 법,
하고 많은 여행지 중에서 고객의 니즈에 맞게 컨셉팅 하는 법에 대해 나누었다.
강의 장소는 통영 RCE 세자트라 숲이었는데 이곳은
사람, 시설, 프로그램이 유기적으로 통합되어 교육, 연구개발, 네트워크의
3가지 기능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교육시설로
인간과 인간, 인간과 자연, 현세대와 미래 세대의
공존의 교육의 가치를 배우고 실천하는 곳이다.
오전 강의였기에 서울에서 내려간 나는 하루 전날 도착해 이 숲에서 숙박할 기회가 있었다.
강의 보다는 세자트라 숲 여기저기를 거니느라 시간이 다 가버린.
강의보다 산책하는게 더 좋았던 날이었다.
통영 RCE 세자트라숲 : http://ecopark.rc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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