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산토리니 모닝세미나 자신감 대통령 고혜성의 '세상에 안 되는 건 없다'
2015.10.26 Am9:00~11:00 @ 춘천 산토리니 레스토랑
10월의 마지막주 월요일 아침의 '모닝세미나'는 고혜성 강사의 '세상에 안 되는 건 없다'로 진행되었다.
매일 아침 일어나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하하하하!'하고 크게 웃는일이라는 사람.
실패와 좌절의 시간을 지나더라도 오늘이 최고의 날이기에 최고로 산다는 사람.
자신감으로는 대통령급인 그로부터 자신감 트레이닝을 받았다.
그가 매일을 최고로 보냈던 스토리를 들어보자.
이 남자의 이력이 특이하다.
고등학교 중퇴, 25살부터 30살까지 3사의 개그맨 시험에 모조리 불합격.
그리고 32살에 일반인으로 어느날 갑자기 개그콘서트에 출연.
영화배우도 했고, MC도 진행하며 CF모델도 했다.
34살때부터 ‘자신감 대통령’으로 강의를 시작했다.
그리고 개그맨 출신으로는 최초로 5권의 책을 냈다.
나는 자신감 대통령이다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대단하다. 어떻게는 중요하지 않다.
‘나에 대한 믿음이 없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자신감의 반대말은 ‘타신감’이다. 왜 내 인생을 살아가는데 다른사람의 이야기에 흔들리나.
나는 내 내면의 소리에만 귀를 귀울인다.
15년 전 집안 사정으로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닥치는대로 일을 했다.
그 중 간판닦는 일을 하다가 3층 난간에서 떨어져 한쪽 발 뼈가 완전 으스러졌다.
"당신은 평생 장애인으로 살것입니다."
의사의 확신에 찬 장애 선고.
그는 딱 1분 30초간 절망했다고 한다. 그리고 매일같이 걷기 연습을 했다.
2년간 절름발이로 살면서 매일같이 연습한 결과 지금은 멀쩡히 걸어다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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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는 위대한 기회다
나의 정신 ‘안되겠니?' 이 말속에 수없이 많은 기회가 왔다.
요청과 부탁을 하다보면 그 사이에 기회가 있었다. 수락과 거절 50%의 확율이다.
몇만 분의 1인 로또보다 당첨확률이 몇 천 배 높다.
집안 사정으로 자퇴했지만 후회없다.
대신 운전사로 일하면서 책을 봤다. 책 대여점에서 2-300원을 주면 한 권을 빌릴 수 있었다.
미친듯이 빌려서 봤다. 그래서 책에서 시키는 대로 살기로 결심했다.
공자, 맹자님이 하라는대로 해보자.
정주영보단 내가 나아. 난 고1까지 다녔으니까. 그분은 중졸이니까.
이런 긍정마인드로, 자신감으로 살아냈다.
그의 롤모델은 오프라윈프리이다. 그녀의 명언을 매일 곱씹는다.
"당신이 매일아침 일어나 어제보다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면 자기 전 3장이라도 읽고 자라"
그녀의 말대로 그는 늘 책을 읽는다. 그것도 2천년 전의 고전을 애독한다.
天將降大任於斯人也 (천장강대임어시인야)
必先苦其心志 (필선고 기심지)
苦其筋骨 餓其體膚 窮乏其身 (노기근골 아기체부 공핍기신)
行拂亂其所爲 (행불란기소위)
所以動心忍性 (소이동심인성)
增益其所不能 (증인기소불능)
하늘이 장차 그 사람에게 큰 사명을 주려할 때는
반듯이 먼저 그의 마음과 뜻을 흔들어 고통스럽게 하고
그 힘줄과 뼈를 굶주리게 하여 궁핍하게 만들어
그가 하고자 하는 일을 흔들고 어지럽게 하나니
그것은 그가 타고난 작고 못난 성품을 인내로써 담금질하여
하늘의 사명을 능히 감당할 만하도록 그 기개과 역량을 키워주기 위함이다.
- 맹자 고자 장구 하 (告子 章句 下) 중에서
그가 꿈을 이루는 방식 1. 목표를 크게 세운다. 2. 미친듯이 집중해 끝장을 본다. 3. 구체적으로 꿈을 꾼다. |
도전1 - 레크레이션의 지존 김제동을 이겨라
그 당시 고해성 강사는 레크레이션 2급 자격증을 갖 딴 병아리 강사였다.
최고가 되려면 최고를 따라하라!! 김재동 영상을 보고 똑같이 따라함.
모든 것을 다 외웠다. 똑같이 따라했더니 김제동 빙의가 되더라.
어느날 대학 레크레이션을 맡을 수 있는 기회가 왔고, 준비해온 모든 것을 쏟았다.
그리고 1년차 강사가 월 2천만원을 받게되었다.
도전2 - 댄스학원계의 1인자게 되겠다.
잘나가던 레크레이션 강사로 생활의 안정화를 이루자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2달 살사를 배우고 댄스 대회에 참가할 정도로 댄스에 몰입했다.
결국 댄스학원을 차린다.
그리고, 자본과 실력으로 무장한 경쟁사로 인해 폭상 망한다.
도전3- CF찍는 개그맨이 되겠다.
댄스학원을 차렸다가 망하고 나니 신용카드 8개를 돌려막고 있더라.
부채를 안고 지낸곳이 산밑의 흉가 같은 집. 그곳에서 매일같이 신용카드사의 독촉 전화를 받아야했다.
그럼에도 기가 안죽었다. 빚을 값아야 하니, 구체적인 꿈을 그리게 되었다.
원래 꿈꿨던 개그맨에 다시 도전하고 이왕이면 CF 3편을 찍는 개그맨이 되어야 겠다고 결심한다.
위기, 압박, 스트레스를 받으니 발전하더라.
그런데 아뿔사, 당시 31살이었던 고혜성 강사는 응시제한 30세인 나이 제한에 걸려 개그맨 시험 응시를 할 수 없었다.
그러나 꿈을 꾸면 이루어진다고 했던가.
개그맨이 될 수 있는 다른 기회를 발견했다.
개그를 꿈꾸는 일반인에게 기회를 주는 개그사냥에 출연기회를 잡았다.
그의 목표는 '딱 한번 출연해서 대한민국을 웃기자"였다.
일반 출연자들 중에 이런 목표를 세운 사람이 있었을까?
그렇게 끈질긴 도전을 해서 고혜성, 강일구는 KBS 특채 개그맨이되었다.
각종 CF에 출연하고, 검색어에서 유재석을 이기고 개그맨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강연내내 웃고 울렸다.
실패를 실패로 생각하지 않고 순간을 최고로 살아내는 정신이 참 멋졌다.
그가 꿈을 이루는 3가지 방법과 그것을 이루기 위해 좌충우돌 겪어온 경험을
생생하게 전달했기에 더 감동적으로 와닿았고 청자들도 집중해서 들을 수 있었다.
월요일 아침 한시간 반, 반짝이는 시간이었다.
산토리니에서 제작한 엽서에 강의를 들은 직원들의 마음을 적어 고혜성 강사에게 드렸다.
저자 싸인중인 고혜성 강사.
10월 '만재피자' 4행시로 페이스북 응모를 진행했는데, 이날 한만재 셰프가 직접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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