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봄. 공유경제 창업 모임을 했었다.
직장을 다니면서 준비한 일종의 창업스터디였다.
그때 인연이 되었던 한 만일씨.
당시 그는 열린옷장이라는 서비스를 준비중이었다.
고가의 면접용 정장을 마련하기 어려운 취업준비생들에게
정장을 대여해주는 사회적 서비스였다.
벌써 2년 여가 훌쩍 지났고 집에 반가운 우편물이 도착해 있었다.
바로 열린옷장의 소식지. 벌써 4번째 발행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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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작은 행거 하나에 옷몇벌이 고작이었는데, 이제는 982개의 아이템이 마련되었다고.
소식지를 넘기며 꽤 많은 성장을 이뤘군..하는데
노란 형광펜을 칠한 이름이 보인다.
후원도 아닌 회원 명단에 일일이 노란색 팬을 칠해서 우편을 보냈을 정성이 감동스러웠다.
디테일의 힘이란게 이런거구나.
열린옷장이 앞으로도 꾸준한 성장을 이루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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