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MC라는 직업이 있다. 녹화방송 중간마다 관객과 무대의 열기를 이어주는 사전 MC는 원활한 방송을 위해 쉬는 시간에 관중들과 소통하면서 흐름을 이어 나가게 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방송 프로그램에 없어서는 안 될 사전 MC들은 대부분 남성이라고 한다. 대한민국에 유일한 여성 사전 MC가 있다. 그만큼 관중과 무대의 에너지를 끌어 가는 힘이 크다는 반증일 것이다. 그녀는 바로 개그우먼 조승희씨다. KBS 공채개그맨 23기 출신으로 각종 행사의 진행자로, 공연기획사의 대표로 다양한 활동을 한다. 무대에 서면 힘이 난다는 그녀, 여자 유재석을 꿈꾼다는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현재 하는 일을 소개해주세요. KBS 23기 공채 개그우먼입니다. 여성 MC로 각종 행사와 진행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