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과 같이...일어나자마자 거울을 본 남정네들의 비명과 함께 아침이 밝았다. 희생된 두 분께서 자연스럽게 아침조식쿠폰을 차지 하셨다. 지난 밤 전혀 만나지는 않았지만, 같은 리조트에서 묵었다는 이유로 단체 촬영. 출가한 딸들과 사위와 함께 찍은 가족여행 컨셉. 그리고 개구리 뛰기 순간 촬영 시도. 수십번은 뛰어서 건진 컷임. 한쪽에서 조용히 지켜보시던 사쵸 저 모습이 부러웠던지 폴짝 뛰기 시도. 얼마전까지만해도 목발을 짚고 다니셨는데, 저 다리로 메트릭스 하겠다고 마구 우기심. 어쩔수 없이 카메라를 들이댈 수밖에 없었음. 아까의 상황을 슬로우 모션으로 포착. 자 다시 사진만 찍고 웸팀은 또다시 사라짐. 막국수 집의 먹튀이후로 이번엔 찍튀. 구룡사로 출발하는 길에...곰을 발견.... 한 듯하여 급정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