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빈의 교외.그린칭이라는 지역이 있습니다. 빈의 북쪽 구릉지대는 예로부터 품질 좋은 포도가 많이 생산되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이곳 농가는 와인생산을 하게 되었는데요 포도 수확기가 다가오면 각 농가마다 포도밭에서 수학한 포도로 술을 담급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포도주는 집집마다 조금씩 독특한 하우스 와인을 생산해 왔습니다. 그러나 18세기경 일부 부유한 상인들이 와인을 모두 매입하는 악덕을 보였다고 합니다. 이에 농민들이 마실 와인조차 여의치 않자 당시의 황제 요제츠 2세에게 불만을 토로하기에 이르렸습니다. 밭에서 재배한 포도로 만든 와인을 합법적으로 판매하거나 마실 수 있도록 청원요청을 했고, 이때부터 호이리게가 시작됩니다. 호이리게(heuriger)는 올해의(heurig)라는 뜻의 호이리크(he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