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가이드 어플 제작하기. 퇴사를 하기 전까지 붙들고 있었던 프로젝트였다. 이미 여행박사가 출판했던 가이드 북이 있었기에 콘텐츠 고민은 크게 없었다. 관건은 책에서 스마트 폰으로 콘텐츠를 담는 디바이스가 바뀌는 것이었다. 책은 있었지만 이걸 스마트한 디바이스에 담기 위해선 수작업이 꽤 들어가야했다. 책의 내용을 살리는 것도 중요하고 어떻게 구획되고 어떻게 보여주느냐도 중요했다. 일일이 위치를 확인하고 사진을 매칭하고 주소, 전화번호 같은 세부내역도 살펴야 했다. 그 사이 가이드북에는 실리지 않은 신규 콘텐츠를 적절히 배합했다. 실제 여행객이 고민스러워 하는 부분을 영업팀에서 대면 조사를 통해 파악했다. 후쿠오카 여행지와 연계한 주변 여행지 정보를 가장 필요로 했고, 담당자가 직접 추천하는 2,3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