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탄신일 수락산 등반 2019.5.12 @수락산 참여자 : 자뻑, 고동, 감대, 블랙, 몽벨 수락산석탄일 그냥 보낼 수 없어서 가까운 산이라도 가기로 했다. 늘 새벽에 출발해 밤늦게 오는 백두대간길과는 달리 아침 10시에 느긋하게 만났다. 습관은 무서운거다. 늘 강남구청 방면으로 지하철을 타고 가다가 아차 싶어서 내렸다. 수락산행 방면 지하철은 나처럼 등산복 차림의 사람들이 80%가 넘었다. 노원구에서 수십년을 살면서 수락산을 한번도 등반한 적이 없다. 등산객을 위한 온갖 포차들이 생경하다. 평소대로 간식거리를 사나보다 했는데 수락산역에서는 무려 족발을 판다. 아침에 콩나물 들어간 오뎅국물을 시원하게 들이키고 간다. 동네산이라고 쉽게 보면 안된다. ‘악’자 들어가는 산은 산세가 험하다. 여기는 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