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드라 역할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악녀죠. 어느 공연에나 등장하는 악역. 악역이 있어야 또 재밌잖아요. 목소리도 그렇고 인상도 강한 편이어서 극단에선 전문 악역을 맡고 있어요.(웃음) (악역을 많이 하는 게 불만스럽진 않은지..) 오래 전엔 그런 생각도 했었는데 이젠 인정하게 되었어요. 나의 역할로 다른 배우들을 돋보이게 하고, 오히려 제 역할이 개성이 있어 인정하고 만족해요. 저에게 맞는 귀한 배역이라 좋기도 하고. 즐기면서 하고 있어요. 이 역할만 7년째인데 할수록 재미있어요. 하면서 아직까지도 역할의 새로운 발견을 해요. 사진_북투니스트 조하나 공연하면서 잊을 수 없는 실수가 있다면요? 공연하다보면 수도 없죠. 실수는. 대사 실수가 대표적이고 애드립으로 처리 하는 경우가 있고요, 유추프라카치아에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