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속 폭풍이 휘몰아칠 때, 나는 코칭의 힘을 빌어보고자 개인코칭을 청했다.'자학적 체념'의 퍼포먼스를 보일 무렵, 내 앞에 앉은 그녀가 일갈한다."박현진 님은 대체 누구의 삶을 살고 있는 겁니까?" ....... "지금 나는 누구의 삶을 사는 거지? 내 삶은 어디로 갔지?" 그때부터 한 달간 일주일에 한 시간은 그녀를 만났다. 나의 '체념적 태도'가 그녀에게 밟혔는지 2015년을 마무리하는 12월의 한 토막을 내게 코칭타임으로 할애해주었다. 그녀와 함께 나의 불편한 감정을 직면하고 지워냈다. 체념을 비롯한 내가 가진 부정적 '감정'이 언젠가는 나를 가로막는 장벽이 될 수 있기 때문이었다.현재와 미래를 잘 살기 위해서 매우 중요하고 의미 있는 일이었다. 그렇게 무의식에 숨어있던 부정적인 것들을 하나씩 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