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7 22

[상추쌈 프로젝트] 키가 크니 키를 맞춰줘야지

고추대와 토마토 모종일 적 동네에서 꼬챙이를 얻어다가 지지대로 묶어줬다. 어느새 이들의 줄기가 꼬챙이 둘레를 능가하더니 키도 커버렸다. 애초에 굵고 긴 대에 감아줬으면 이런 귀찮은 일이 없었겠으나 초짜 도시농부는 미처 알지 못했나니. 대는 동네 화방에서 쫄대 3미터짜리를 세등분으로 나눠달래서 9개를 마련했다. 토마토의 성장속도는 놀라워서 저 세그루 주변은 울창한 숲이되어버렸다. 토마토에게 1미터짜리 대가 무색하다. 내친김에 웃자란 상추랑 깻잎을 첫 수확한다. 야들야들 아삭아삭 아 신선하여라.

일상의 기록 2012.07.07

개인브랜드 사관학교 1주차 - 오리엔테이션

지식소통전문가 조연심 대표가 메인강사로, 온라인브랜드디렉터 강정은이 조교로 기획한 퍼스널 브랜드 프로그램인 개인브랜드 사관학교 2기에 합류했다. 이 수업을 통해 내 비전과 미래를 단단히 벼르려고 한다. 10주간 매주 벌어질 이야기가 기대된다. 현대인들이 불안한 이유중 하나가 인생 100년이라는 최초의 사건이 아닐까. 가끔 은퇴한 어르신들과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는데, 60에 은퇴한 지금 앞으로 40년간 뭘 해야할지 고민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그들도 인류 최초의 이 사건에 적지 않게 당황하고 있다. 호모헌드레드 시대의 미래를 예측한 2002년 UN 보고를 보면 앞으로 15년 내에 현재의 90% 직업이 사라진다고한다. 2002년 기준으로 15년을 카운팅 하면 2017년이다. 앞으로 5년 남았다. 이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