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하고 겁 많고 까탈스러운 여자 혼자 떠나는 걷기 여행국내도서저자 : 김남희출판 : 미래인(미래M&B) 2004.08.20상세보기 나는 걷는 것을 꽤나 좋아한다. 여행가서는 반바지에 운동화 차림으로 낫선 풍경들을 호기심어린 몸짓으로 돌아다니는것도 즐겁고, 아침 출근길 안가본 골목골목을 뚫어보는 것도 재밌다. 그보다 더 좋았던 기억은 오년전쯤의 동강트래킹을 경험할 때였다. 대학교 선후배들간에 친목 모임인 산악회에서는 점점 개발되어 피폐화 되어가는 동강이 되기 전에 기억에 담아보자는 취지에서 길위의 여행은 시작되었다. 일정은 4박 5일. 텐트와 먹을거리들은 각자의 체력에 맞게 분배되어 배낭에 넣었다. 4월의 조금은 따가운 햇살에 척박한 흙길을 터덜터덜 걷는 일행들과 농담도 하고 쉬어가기도 하고,,, 그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