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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북TV365

[북TV365_#32] 조연심의 브랜드쇼 '청춘, 판에 박힌 틀을 깨다' 류광현 저자편

조연심의 브랜드쇼 '청춘, 판에 박힌 틀을 깨다' 류광현 저자편
2013.11.21 AM10:00
@ 봄온아카데미 강남캠퍼스


오늘은 처음으로 자막 넣기 시도. 테스트 성공!!





고교 졸업식에 아버지 차를 빌려 바로 졸업여행으로.
그 전에 아버지를 설득해  방학동안 면허를 따서 준비. 강화도로 떠났다.

* 왜 유독 개발도상국에서 경영자가 되는 꿈을 꾸는지?

스무살에 첫 여행이 필리핀, 캄보디아, 내몽골 등...
현지인과 어울리는 재미.
봉사활동을 가도 기부 말고는 할 수 있는게 없더라.
더 받는 것 말고는... 일자리를 마련하면 어떨까?




*직장 다니는 아들이 어느날 해외를 가겠다고 했을때, 부모님 설득이 어려웠을거 같다.
그래서 후원의 방법을 생각하게 됐다. 
기업인에게 손편지를 썻다.
편지를 쓰는것보다 힘든게 주변 사람들이 '안된다고 했자나' 라는 말이 제일 힘들었다.

* 채용계획이 없는 기업에 취업했다는데?
한번쯤은 선택당하는 삶이 아닌 취업만큼은 선택하는 회사에 입사해보겠다는 생각.
가고 싶었던 회사가 마침 채용 계획이 없었다.
규정이 없으니 자기소개서 10장을 만들게 되고.
아무것도 없으니 채울게 많다. 주변의 조언을 주는 사람이 나타난다.






* 여행을 결심하고 어떻게 행동하게 되었나?
고민이 많았고 해결하기 위해 선배들을 찾아다님.
많은 사람을 만나는 것은 사소하지만 다른 태도다.
어른을 만나는 태도가 하나의 능력이 생기는듯 하다.
글을 못 썻으나 하나둘씩 꾸준히 쓰면서 언젠가는 되겠지 하는 소박함에서 시간을 지낸다.


* 류광현 저자의 소통법은?

온라인의 빠른 속도보다는 천천히 하고 있다.
아프리카에 있는 친구에게도 천천히 답장을 보내기도 한다.
어른 선배가 두렵지만 찾아간다. 어설피 준비해서 가는것 보다는 설레고 두렵지만

일단 한번 뵙고 싶었다고 말씀드린다. 인간적인 소통의 기본인 것 같다. 





* 시간을 어떻게 견뎠는지?
남들은 언제까지 해야해 라고 목표를 정한다.
나는 그렇게 계획을 세우면 엄청난 압박에 시달린다.
그냥 좋아서 즐기는 편이다 돌아보면 꽤 많은 일을 해놓았더라.
세계일주도 아르헨티나에서 3개월만 버텨보자. 다음 지점에선 2주간 해볼수 있는걸 다 시도해보자...
이렇게 정한 기간에 조금씩 버텨보니 일년 여행을 마칠 수 있었다.
그 순간순간 최선을 다했다.



*자신만의 때는 언제라고 생각하는지
책을 쓰다가 계약 해지를 당한적이 있었다.
그때는 준비가 안되었음을 스스로 인정하고 글쓰는 연습을 더 했다.
좌절될 상황이 오면 아직은 때가 아니다 생각하고 준비한다. 그리고 다음 때를 맞이하니까.



* 이고 싶은 꿈은?
제3세대에서 기업가가 되겠다는 생각이었다.
한국에서 일하는 제3세계 사람이 많다. 그들은 일을 마치면 그냥 자기 나라로 돌아간다.
코리안 드림을 꿈꾸게 할 씨앗을 만들면 어떨까?
기업가가 되겠다는 사람을 기업가가 될수 있게 하는 사람이 되면 어떨까.


* 170여명의 기업가를 만났다 기업가 정신을 한마디로 한다면?
태도. 직장인의 경우 급여를 받는 사람이라면 그냥 살아갈테지만 기업가 정신을 가진 사람은
내 상황을 적극적으로 배움의 자세로 일한다.
어느 위치에 있건 내 자신을 키울 수 있는 상황으로 만드는 것이다.


* 오늘의 내가 된 결정적 한방
부족한 자신을 인정하고 그 사소함이 모여서 나를 이루는 것 같다.
영어를 못하는데 영어를 잘할때 여행을 가겠다고 하면 아마 못갔을 것 같다. 

그냥 조금씩 조금씩 부족함을 인정하고 그것을 메꾸는 노력을 해왔다.









[봄온데이트]




인연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첫 시작을 해야 다가오는 것이다.



마음을 얻는 법
녹음기를 가져갔더니 마음의 벽을 친다.
커피 한잔에 에너지를 받고 싶었다.
대한민국 청년은 도전을 많이 합니다. 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청춘들에게 여행을 권한다면?
여행을 도피 수단으로도 썻다.
그러나 내가 가진 사소한 재능을 인정하면서 세계일주를 하면 어떨까.
미용사도 세계여행을 한다고 할때 10개의 가위를 가져가라고 조언.
그 일년간 아무것도 못 얻어오면 어때요. 전세계 사람들의 헤어를 관리하고 왔는데...






넥타이를 두 개 준비하고 온 류광현 저자.

9시 30분까지 오라고 알려줬는데 무려 한시간이나 먼저와서 기다리고 있었던 준비쟁이.

예의바르고 겸손함이 몸에 배어있는 늠름한 청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