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너스로드 (VenusRoad) 3일차 일정
AM 6:30 - 호텔 픽업 |
방콕 3박 5일 동안은 방콕 시내에만 있어도 좋지만
이번엔 이례적으로 주변 일일투어를 신청했다.
오전 - 오래된 역사탐방 아유타야 일일투어 |
보통 카오산에서 집결해 출발하나,
우리의 성희수 작가님 백으로 스쿰빗 호텔까지 픽업을 와주었다.
6시 30분. 아직 깜깜한 방콕의 아침.
호텔 조식을 먹지 못하니 전날 피크닉박스를 부탁해두었다.
간단한 샌드위치에 사과 한 알, 음료, 에너지 바로 간단한 포장을 준비해준다. (비건메뉴도 가능하다.)
예약해주던 타이랜드 사장님은 가격 거품을 뺀 만큼 음식 퀄리티는 기대하지 말라고 했으나
정작 우리는 너무 맛있게 먹었다는.
부실한 피크닉 박스 샌드위치 먹다가 밥을 먹으니 행복감 상승.
뭘 볶아넣어도 맛있어~~
꼭 먹어보라 했던 코코넛 아이스크림.
과육을 긁어내낸 코코넛에 담아내 각종 견과류를 토핑했다.
맛도 좋아~
사실 이곳저곳 끌려다니긴 했으나 필리피노 영어가이드는 거의 듣지도 못하고,
캄보디아에 있는 앙코르왓과 뭔가 연관이 있다는 정도만 들었네.
우리가 가이드에게 재차 확인했던 것은 몇시까지 오면 되냐, 화장실 어디냐 였을 뿐....
이것은 구아바.
아삭한 식감이 더위에 지쳤을때 수분 공급원으로 최고~
아유타야 영어
글로벌스러운 투어를 했다는 것에 만족함.
오후 - 카오산 본격투어 |
카오산은 특히 노점의 천국이다. 간단한 식사류부터 과일, 음료까지다. 심지어 벌레튀김도 있음.
아 즉석에서 과즙을 짜낸 신선한 귤쥬스로 일차 감동을 받음. 30밧(우리돈 1500원 가량)
각종 신선과일을 봉지에 담아 팔고, 그 중 최고는 석류쥬스였음.
석류알 하나하나 따서 즉석에서 즙을 내어 플라스틱 병에 쪼로록 담아낸다.
앉은자리에서 4병을 먹어치웠다.
아웅, 사랑스러운 카오산.
길에 널부러져 발마사지를 받는 관광객. 이런 느낌 좋아~~
아유타야 투어를 하면서 땀에 젖은 옷을 벗고 3천원짜리 티셔츠를 하나 사서 갈아입었다.
저녁 - 헬스랜드 오일 마사지 (박현진 여행사의 탄생) |
어제의 로컬마사지샵에서 타이전통마사지를 선보였다.
오늘은 좀 업그레이드 된 버전.
스쿰빗의 가장 잘나가는현지인들이 더 많이 찾는다는 스파전문점 헬스랜드를 찾았다.
투어하느라 새벽부터 일어나서 땡볕아래 꽤 긴 시간을 견뎠고 저녁까지 카오산을 돌아다닌다며 가장 큰 체력소모를 한 날.
각자 흩어져 오일마사지를 받으며 행복하게 하루 마무리.
마사지를 받고 나온 그녀들의 표정은 마치 클림트의 작품 '유디트'를 보는 듯하다.
노곤노곤한 표정에 약간 상기된 두 볼까지.
나를 보자마자 보라가 한 말.
'나 이제 박현진 여행사로만 여행갈래~~'
'브랜드 네트워크 > 비너스로드VenusRoad'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심한듯 시크하게 - 방콕의 개가 365일의 여름을 나는 법 (4) | 2013.11.11 |
---|---|
[비너스 로드 (VenusRoad) in 방콕] 4일차 - 짜오프라야 강변을 느긋하게 산책하기 (0) | 2013.11.11 |
[비너스 로드 (VenusRoad) in 방콕] 2일차 - 왕궁, 쿠킹클래스, 타이마사지 (0) | 2013.11.11 |
[비너스 로드 in 방콕] 미녀 여행작가를 섭외하다 (0) | 2013.11.11 |
[비너스로드 VenusRoad] 아티스트웨이 in 방콕 '우리 여행갈까?' (0) | 2013.1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