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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록/생활의 발견

잘 만든 뮤직비디오, 전도 되겠다


나얼의 '바람기억'.
우연히 음악을 듣고 제목을 알아낸 다음, 검색을 하다가 뮤직비디오까지 찾아챙겨봤다.
영화 뺨치는 스케일, 영상미, 게다가 배우들의 연기까지 눈을 뗄수 없다.

종교 없는 내가 보기에도 기독교적 코드가 가득하다.
기독교 색체가 들어있네 마네로 이슈가 되나보던데 그거야 예술가의 표현의 자유고 감동한번 찐하다.

문득 명동 한복판에서 '예수천국 불신지옥'을 확성기에 대고 외치는 열혈신자나
지하철에서 '예수믿고 천당가세요'라던 공공장소의 무법자, 개독교 신자들의 밉상짓이 싹 지워진다.



심지어 교회를 가보고 싶은 생각까지 든다.
완벽한 전도는 문화로 이뤄지는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