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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획&기록/동남아

[세부] 엘로망고 VS 그린망고

 Yellow Mango   vs   Green Mango

망고하면 바로 필리핀산 엘로우 망고가 떠오르기 마련.
입안에 넣는 순간
보드라운 감촉의 달달한 과육이 퍼지는 느낌이란, 
맨발로 구름위를 걷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가운데 씨를 피해서 양쪽으로 자른다.
그리고 잘려진 망고에 칼집을 내주고 살짝 뒤집어 준다.
통으로 먹어도 되고 스푼으로 우아하게 떠먹어도 된다.
망고를 가공한 어떤 식품보다, 생으로 먹는 망고가 가장 알흠다운 맛이 난다.




가장 흔한 음료중의 하나인 망고 쉐이크.
취향에 따라, 우유를 넣은 밀크 쉐이크도 있는데, 
잔잔한 얼음과 망고 한덩이를 통째로 갈아 만든 순수망고쉐이크가 가장
깔끔한 맛을 낸다.




망고는 노란색 망고만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
여기 그린망고도 있다. 
그런데 그린망고가 시간이 지나 노랗게 익으면 옐로 망고가 된다는 사실~~
아셨나요?
언뜻 보기에도 단단한 질감이 느껴지는 그린망고.
옐로우 망고가 달달하고 밀도가 깊은 단맛이라고 한다면 
그린망고는 아주 새콤하고 물기가 많은 청아오리 같다고나 할까.
현지인들은 이 그린망고를 많이 먹는것 같다.
무슨 새우젓에도 찍어 먹는다고 하니.
밥반찬용으로도 애용하는 듯.





한국에 와서 먹는 망고는 대체 이맛이 안난단 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