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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획&기록/일본

[돗토리] 전통의 료칸에서 묵고 싶다면 - 기야 료칸



기야료칸은 100여년 역사의 전통적인 멋을 간진한  건물 자체가 하나의 문화재로 인정받고 있는 료칸이다.
증축할 때도 기존의 건물을 훼손하지 않고,  덧붙여 지었다.
건물 내부는 그래서 통로를 따라 미로 속을 걷는 듯 하기도 하다.




오랫만에 받아보는 캐리커쳐로 명함.
캐리커쳐 그리기는 이곳 사장님 취미이자, 고객에게 즐겨하는 서비스이기도 한단다.
이때부터 예사롭지 않은 사장님과의 만남이 시작되었다.




수년간 사용한 조상의 손때가 묻은 소품들을 고스란히 간직한 곳이다.



고픙스럽고 옛스런 느낌은 바로 '낡았기' 때문이다.
모던하고 깨끗하고 새 것의 느낌과는 정 반대인 느낌.
전통 료칸을 경험하고자 한다면 이곳을 선택하시라.








원천이 가장 가까운 곳에 있다. 1미터만 파도 온천물이 솟아오른다고 한다.
중앙 온천탕에서 물을 식혀 바로 공급하는데, 이런 온천지 흔치는 않다고 한다.
이 온천수로 난방용으로 사용할 수 도 있을 정도다.




온돌 식으로 꾸민 휴식의 방.  이곳에서 휴식을 하기 원하는 손님들이 수시로 드나드는 곳이다.
안마기, 간단한 침구류, 골프 운동기구가 준비되어 있다.
따땃하게 올라오는 열기속에 가물가물 잠이 온다.




라돈을 대량 항유하고 있어 암 환자들에게 인기인 온천진다.
라돈은 온천에 몸을 담그는 것 뿐만 아니라, 공기중의 라돈 성분을 호흡 하고,
마시고, 미스트 사우나에서 피부에 흡수하여 다양하게 이용한다.




바로 이 아래에서 온천이 보글보를 끓고 있다우.
라면서 열심히 설명하는 주인장 어르신.


료칸 맞은편에 휴게실 겸용 카페를 운영하는데,
이 또한 재미난 잡동사티 클럽 같은 느낌이다.





쥔장 아저씨의 써비스가 이어졌다.  그리는 자와 관찰당하는 자의 눈빛 교감 후에
완성 그림이 나온다. 슥삭슥삭 채색까지 해주신다.
항상 그려주는건 아니에요~ 라는 안내멘트까지.









2010.03.09 (5N/6D) 돗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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