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3 강원도 태백산(1567m) with 자뻑, 감대, 반반, 고동, 땡비
유일사 – 쉼터 – 천제단 – 장군봉 – 당골(8.8km)
2016년에 처음 산에 갔을 때 현수막을 만들었었다.
매년 그해의 동물을 등장시켜 현수막을 제작했는데 이번이 2021년 6번째다.
산악회의 역사가 깊어지고 있다.
n년차 산행인의 경험과 경력자들의 조언을 받아
이제는 겨울산의 어느정도 무장을 해야하는지를 아는 차림.
잠깐 걸었는데 이미 온몸은 땀으로 흠뻑....
산 초입부터 안개가 가득했다. 안개에 얼음씨앗이 들어있는지 머리카락 엉겨붙었다.
장군봉에 도달했으나 추워서 기념사진 찍는 것 포기.
올라가면 갈수록 상고대가 만들어내는 다양한 풍경이 가득.
잠시 상고대 풍경 구경. 이 겨울에도 푸르던 나무가 유독 눈에 띔.
상고대도 원없이 보고, 칼바람을 피한 춥지 않은 날씨덕을 봤다.
8월 이후로 운동을 안했더니 산에 와서 바로 티가 난다.
산행 6년 만에 근육통이 아닌 관절부상을 당했다.
어째 컨디션이 별로인가 싶더니 오른쪽 고관절 통증이 생긴다.
보완하는 걸음을 걷다가 상대적으로 왼쪽 바깥쪽 관절에 무리가 갔나보다. 걸을때마다 통증이 온다.
아무래도 관절을 연결하는 인대에 무리가 간것 같다. 일주일은 조심해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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