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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록/일기

건강검진

건강검진을 받았다. 기본 옵션 외에 내시경과 간초음파를 추가로 진행했다. 

2년 전 내시경 검사시 위염이 있었다.

경과도 볼겸 내시경으로 고생 한번 하는데 대장내시경까지 추가로 신청했다.

간초음파는 몇 년 전 혈관종이 있었고 CT까지 찍어봤으나,

추적관리만 하라는 소리를 들어 몇 년 건너뛰었기에 이참에 신청했다. 

다행이 위나 대장 내시경을 깨끗했고, 

담낭쪽에 결석인지 용종인지 보이니 정밀한 기기로 확인 받아보라고 한다. 

의뢰서를 받아 바로 종합병원에 가서 소화기과 진료 예약했다. 

소견을 보고 관리할 것은 관리하고 치료가 필요하면 미리미리 치료를 받아야겠다. 

 

"맹장을 미리 떼어낼 수 없나요?"

가수 이승환의 인터뷰에서 읽었다. 맹장이라는게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것이고

매우 위급한 상황일텐데 그게 콘서트를 앞두고 하게 될 경우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것 아닌가. 

그래서 아예 언젠간 터질수도 있는 맹장을 미리 떼어내면 안되겠냐는 것이었다. 

의사의 만류로 수술은 안했다고 한다. 

그는 평소에도 위해가 가지 않을 정도의 상한 음식도 먹는다고 한다.

콘서트 중에 배탈이 나면 곤란하니까. 

미리미리 일종의 식중독 항체를 만들기 위해서라고. 

 

오늘 바로 종합병원으로 간 건 그런 비슷한 이유다. 

병은 키우지 않고,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건 하고싶다. 

건강해야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 부모님도 치료중이고, 코로나로 건강에 대한 이슈가 더 커졌다. 

조금씩 관리를 해야겠단 생각이 드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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