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밍경영연구소 코치님들과 함께한 워크숍
2017.06.24 -25 @제부도
블루밍과 뜻을 함께하는 코치님들과 함께 짧은 워크샵을 다녀왔다.
리뉴얼된 개인별 강의 콘텐츠도 선보이고, 블루밍과 함께 하는 하반기 전략도 세우려고 모였다.
점심을 조금 넘긴 시간에 도착했다.
이미 도착한 코치님들이 주방은 각종 먹거리로 가득가득 채워두었다.
상궁마마님을 자처하신 김상임 왕코치님, 김은하 코치님...
왕코치님은 집에 있는 온갖 양념, 반찬, 친정 텃밭에서 따온 상추 등을 몽땅 쓸어오심.
특히 곤드레 밥을 해서 먹여야 한다며 서울에서 일찌감치 서둘러 오심.
김은하 코치님은 아이스박스에 전라도 김치를 그득 담아오셨다.
짜잔, 곤드레 잡곡밥에 텃밭에서 수확한 상추에 싸먹고, 그냥 먹고.
맛에 놀란 나머지 우리는 먹는데 집중하다가 어느 순간 대화를 잃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스윗솔 키친에서 공수해온 손수 대추를 졸여만든 오트밀 케익과 쿠키볼.
후식으로.
캠핑 매니아 최승영 코치님의 수박바.
블루밍의 브랜드, 블루밍 코치들의 브랜딩,
그리하여 세상에 멋지게 소개되는 날을 위한 그룹코칭 중.
점심의 곤드레를 채 소화시키기 전에 불을 장만하는 남성 코치님들.
본격적으로 굽기 시작.
프랑스 외인부대 출신의 이진선 보이스코치의 와인 서빙을 받으며.
마드모아젤....숑샹숑샹....
손목에 걸린건 수건인건 안 비밀.
캠핑주의자이자 낭만주의자 최승영 코치님의 해물찜.
스페인 해산물 요리를 먹는 듯한 기분.
---다음 날---
여자 코치님들은 새벽같이 일어나, 씻고, 밥을 앉히고 산책을 나갔다.
그사이 밀물이 들어왔다 나가고.
밥은 뜸이 들어 맛있게 익고,
2년 묵은지에 돼지 갈비를 넣고 푹 익힌 김치찜을 아침부터 먹는다.
인덕션 화력이 너무 낮은 관계로 김은하 코치님이 인내로 지져낸 호박전도 별미.
굵고 짧게 웃고, 토론하고, 즐거웠던 워크샵.
한여름이 한 풀 꺾이고, 선선한 바람이 불때 쯤, 다시 여행 작당을 하기로 한다.
여기서 논의된 내용을 각자 보완하여 곧 만나기로.
워크샵의 여운이 잊혀질 때 쯤, 짠 하고 도착한 후기 영상. 최승영 코치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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