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학교 준공식&개교기념일
2017.04.18 @홍천해밀학교
해밀학교 준공식 & 개교기념일에 다녀왔다.
'비온 뒤 맑게 개인 하늘'이라는 뜻을 가진 해밀학교 이름처럼 개교 기념일에는 늘 비가 온다고 한다.
이날도 폭우가 쏟아져 실내 공간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해밀학교를 짓는데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이 참석했고, 마을의 축제같기도 했다.
해밀학교는 가수 인순이 선생님이 사비를 털어 운영하고 있는 다문화, 취약계층을 위한 중학교이다.
현재 아이들이 20명으로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하며 전액 무상교육으로 운영된다.
안타깝게도 아직 정식학교 인가를 못받았다. 정식 학교 인가를 받기 위해서는 아직 갈길이 멀다.
학교 부지를 못구해 고민하고 있을 때 최문순 도지사님이 강원도에 부지를 마련해주었고
학교인가를 위해 국회, 도의회, 군수, 교육부가 나서도록 전방위로 돕고 있다고 한다.
사랑받은 고마움을 돌려주고 싶다고 하는 인순샘의 인삿말이 뭉클했다.
비온 뒤 땅이 더욱 단단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하루빨리 정식 학교로 승인되어 더 많은 글로벌 리더를 배출하는 산실이 되길 바란다.
해밀학교 화이팅!
후원하신 분들의 이름을 한자한자 써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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