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커피숍에서 커피 한 잔을 시켰는데,
컵홀더에 새긴 문구가 신선했다.
2015 행복을 마셔라.
몇년 전 내가 활동하는 모임에서 연말연시
작은 선물을 준비해 교환하는 이벤트를 했었다.
며칠 고민하던 나는 텀블러를 준비했고다.
브랜드 네트워크답게 선물 증정식도 그 선물의 의미와 덕담을 남겨야했다.
나는 내년에도 바쁜 일상을 보내실것이고
그 와중에도 잠시 여유를 갖는 한 해가 되면 좋겠다.
커피 한 잔 할 수 있는 여유를 '테이크아웃' 하라는 의미로 텀블러를 준비했다고 했다.
그날의 선물 의미부여로 가장 화끈하 반응을 받았다.
빨간 컵 홀더를 보니 그때의 생각이 났다.
커피 한 잔은 여유이고 또한 행복이니까.
올 한해 여유롭고 행복한 커피를 많이 마시고 싶다.
'일상의 기록 > 생활의 발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박솔지 셰프의 스윗솔 스튜디오에서 엠유를 초대하다 (0) | 2015.06.21 |
---|---|
춘천의 유포리에 와서 할일 - 유포리 막국수 & 차 마실 산 (0) | 2015.04.25 |
한 평 트레이닝 (0) | 2015.02.07 |
핸드폰 사줄께, 연락처 알려줘 (1) | 2015.02.01 |
아유 귀여운 거뜰... (0) | 2015.0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