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정중앙. 일본의 배꼽이라 불리는 츄부(中部)지방의 기후현에서만 특징적으로 보이는 공통적인 상징물을 소개한다. 전통적인 생산품으로 전해지기도 하지만 현대인의 입맞게 맞게 변형되고 응용되어 선보이기도한다. 겨울에만 볼수 있는 하나모찌 (はなもち) 마른 가지에 흰색과 분홍색의 조각들을 붙여 장식된 것을 많이 본다. 하나모찌라는 장식품으로 꽃을 의미하는 하나(はな)와 떡을 의미하는 모찌(もち)가 합쳐진 말이다. 겨울에는 꽃이 피지 않기 때문에 시들지 않는 꽃을 만들어 장식해두는 것이다. 큰 공간일수록 크고 화려하지만 가지 두어개에 몇알의 장식만 해둔 소박하고 앙증맞은 장식도 한다. 위) 후루이 마치거리의 양조장에 놓인 하나모찌. 좌) 신호타카 로비에 장신된 하나모찌와 알프스 산맥을 표현한 나무 부조.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