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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 이야기 이번주가 시작되는 월요일부터 지각을 할 뻔 했다. 출근길 모바일 폰을 만지작 거리다가 걸려들었다. 누군가 트윗에 던진 글을 보고 생각을 하느라 제때 내려야 할 역에서 못 내렸기 때문이다. + 동부이촌동에서 파는 한 개 삼천 원짜리 붕어빵 가게에 하루종일 고객들이 줄을 서는 이유는? 희소성? 프라이드? 고가? = 어휴 저 정도면 삼천원 할 만하죠. 물밀가루 팥떡이 아닌 케익수준인데요.. 붕어빵의 모양을 차용하되 붕어빵이 아닌것이 처음의 호기심이고, 그 후에 맛과 질로 단골이 생긴게 아닐까요? 작은 지각을 만들뻔 했던 붕어빵 화두는 며칠간 계속 머리를 떠나지 않았다. 이미 일본에서 타이야키로 불리는 도미빵을 맛본 적이 있는 나는 저것이 붕어빵이라는 생각은 안한다. 묽은 밀가루 반죽에 팥이 훤히 비춰지는 얇삭.. 더보기
요즘애들 왜 그러니 ? 요즘애들 왜 저젛게 한심스럽냐, 우리 땐 안그랬는데...라는 생각들을 다들 하지 않는가? 혹은 2-3년 차이의 나이터울도 사회밥으로 따지면 수천그릇의 차이라며 세대차를 논하기도한다. 그 생각은 나 또한 비켜갈 수는 없고, (이러다 보수 꼴통 꼰대 되는거 아닌가 싶기도하다.) 보수꼰대사상을 뇌에 담고 다니던 즈음. 심심한 서점가를 배회하며 책 두권을 사냥했다. 프레임은 세상을 온통 핑크로 바꾸고 싶어한 핑크대왕의 이야기에서 풀어나간다. 해결은 그에게 핑크 선글라스를 끼워주면 간단한 것을. 세상을 어떤 프레임을 가지고 보느냐에 따라 내가 만들어가는 세상은 천국이 될 수도 지옥이 될 수도 있다. 이 책은 내 자신의 프레임을 현명하게 사용하므로서 얻게 되는 삶의 지혜를 전달하고 있다. 문득 나의 보수 꼰대적 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