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여행 작가를 꿈꾸지는 않는다. 명함에 작가라는 직업을 담을 만큼 글재주가 뛰어나지도, 감각이 날카롭지도 않다. 대신 조금 다른 여행을 꿈꾸고 전파하고 싶긴 하다. 그리고 내가 꿈꾸는 여행을 남들이 쉽게 찾고 경험을 하게 하고 싶다. 혁신적인 상품을 기획할 깜냥도 못된다. 다만 좋은 플랫폼을 하나 만들어내고는 싶다. 최근 이 고민을 담으 시스템을 고민하고 있다. 천편일률적으로 물량 소비에만 맞춘 공장식 여행 말고 (이를테면 동경 2박 3일 자유여행, 방콕-푸켓 5박 7일 패키지 여행) 동경지역의 현대 미술을 집중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여행이랄지, 태국의 전통 요리를 탐험하고 배워볼 수 요리 문화 여행을 찾는 이들이 있을 것이고, 그런 수요자들을 위한 웹사이트를 운영해보고자 한다. 이른바 센티의 롱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