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탐구하는 방법 중 하나로 명리학에 관심을 두었다. 명리학에서는 목화토금수로 상징되는 음양오행을 다루는데 자연의 원리이자 우주의 구성이기도 하고 나의 구성요소이기도 했다. 나라는 미시적인 존재가 우주와 연결되어있다는 원리가 있었다. 우주라는 거대한 존재에 관심조차 없었으나 서양의 유명 고전인 우주를 다룬 책 칼세이건의 라는 대중서(?)를 알게되고 호기심에 책을 구했는데, 그 장대한 두께에 절망하고 말았다. 결국 '소장은 했으나 읽지는 않은 책' 목록에 또 한 권의 책이 생기려는 찰나 칼세이건 코스모스 끝까지 읽기 모임을 발견했다. 의지는 돈으로 사는 것이라는 믿음으로 6주의 과정을 신청했다. 모임을 이끌어주실 이명현 박사님. 자신이 바라보는 코스모스에 관한 특강의 시작에 앞서 호킹 지수를 소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