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가나자와 2

이참에 이미지 변신

▶ 센티의 영상보기 회사에 만큼은 소문을 안 내려 했는데... 월요일. 출근하자마자 메신저가 막 날라온다. 홍보팀 효진씨가 주말에 네이버 메인배너를 보고 나를 발견하고야 말았고 급기야 전체 게시판에 홍보까지. 영상에서 살빼기 기능도 가능하냐며 화면에 나오는 사람은 누구냐며 앞으론 영상으로만 만나자며 짖굿은 질문을 주기도 했다. 그나저나 이 화면 이미지는 조신, 다소곳, 사뿐함... 참한 뇨자로서의 이미지를 강력히 심어주었고나. 이대로 이미지 변신? 촬영내내 카메라 클로우즈 업으로 들이대는 감독보며 당황하다가, 적응 후엔 개그본능이 발동해 코믹 엔지도 좀 냈었다. 막판에 연기가 부쩍 늘어버려 아쉬움만 가득했다. 인생에 이런 경험이 또 생기겠나 참 즐거운 경험을 한 것으로 올해의 마무리는 훈훈하게 정리 ^^

셀카도 안찍던 그녀가....

▶ 센티의 영상보기 사진 찍을 때의 0.5초의 어색함을 견디지 못해 셀카도 안하던 그녀가 본격적으로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Jtoute 프로모션에 모델로 캐스팅 되었어요. 가나자와 지역인데 얇디 얇은 금박공예로 유명한 곳이에요. 교토에 있는 금각사의 금박도 가나자와 장인들이 만들어 낸 것이라고 하더군요. 늘 여행지의 아름다운 장면을 카메라에 담다가 난생 처음 '모데르상' 으로 불리며 3일간 연기를 했네요. 감독의 큐사인에 맞춰 바로 연기자 모드로 돌입. 눈길, 손짓 하나에 연기를 담았습니다. 제발 미화된 이미지가 나오기를... 사실적인 영상만 나오지 않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Comming Soon ^^

여행기획&기록 2011.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