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4(토) 거한 한식을 먹고 오늘은 유레일패스를 신청해야 했다. 일요일 저녁 유레일을 타고 파리로 넘어갈 생각이었다. 파리에서 스페인으로 걸어서 국경을 넘었기에 열차가 이렇게 비쌀 줄 몰랐다. 155 유로. 그래도 야간열차 한번 누워서 가보고 싶은 로망. 실현 해보기로 하고 끊었다. 콘디션을 웬만큼 회복한 나는 지난 번 단념했던 오늘 몬주익에서 미술관로망 실현해보기로 작정. 준비물은 카메라, 바게트 스몰사이즈, 만다린 4알. 그럼 출발~~ ▲ 카탈류냐 미술관에서 바라몬 전망 걸음도 씩씩하게 에스파냐 역에서 내려 카탈류냐 미술관으로 갔다. 천년의 역사를 전시중이다. 학생이냐고 묻길래 옳다구나 싶어 예스했다. 그랬더니 5.90유로만 내란다. 일단 캐쥬얼에 책가방을 맨 수수한 차림과 뿔태 안경 화장기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