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 쥬크아웃 상품 페이지 바로 가기 기획의 시작은. 기대감이었다. 클럽빙 좀 한다는 사람이면, 알지 않을까? 하는 희망. 일렉트로닉 음악에 환장하고, 여행가면 현지인보다 관광객이 더 많다는 클럽에 한번씩 들려봐야 직성이 풀리는 클러버라면, 싱가폴에서 그렇게 유명하다는 클럽 주크는 알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일년 전, 본부장님들과 코타키나바루, 빈탄, 싱가폴을 찍고 오는 출장을 가서 귀하게 얻은 싱가폴의 하룻밤을 높치랴. 야밤에 몰래 택시타고 주크로 출동했다. 이곳이 유럽인것인가 싶은 백인들이 월등 많은 클럽입구. 새벽 2시. 무르익은 분위기에 취해 인내심을 발휘하여 줄을 선후 동굴처럼 이어진 구불구불한 통로를 인파에 휩쓸려 정신차리고 나면, 통로 끝 마련된 방 에는 제3의 공간이 나올지니. 흡사 벌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