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진pd 43

[북TV365_#2] 송수용 저자의 '꿈을 완성시키는 마지막 1% 정성' 후기

오늘도 후딱 세팅. 매주 긴장하게 된다. 참여자들이 한 둘씩 모여든다. 먼저 송수용 저자의 DID강연이 시작된다. 음식물 분쇄 건조기 영업 부사장이던 시절. 최고의 성능을 가졌으나 디자인이 이노베이터 김영세 사장의 책을 읽고 무작정 찾아간다. (미리 연락하면 안만나 주니까) 감동을 전하고 결국 그의 디자인을 제품에 입혔다. 가전제품 cf 모델로 이재룡, 유호정 부부를 섭외하기 위해 온갖 들이대를 선보인다. 회사 직원들과 부부에게 손으로 편지쓰기, 꽃다발 보내기... 그러다 어느 여직원의 정성이 성공했다. 바로 유호정씨의 데뷔때부터 모은 CF를 분석해 이 광고 모델로 적합한 이유를 분석한 보고서가 통했던것. 천호식품 김영식 회장의 '1미터만 더 뛰어봐'를 읽고 무작정 꽃바구니를 보냈고, 전화를 받았다. 그..

[북TV365_#1] '세상에 안 되는 건 없다' 고혜성 저자편 후기

책에서 길을 찾는 북TV365 시즌 2. 최은정의 북 쇼핑 쇼 고혜썽의 [세상에 안되는 건 없다] 3월 7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망원 엔터스코리아 북카페 드디어 방송날이다. 장비세팅, 음향테스트 등. 방송준비에 여념이 없다. 며칠 전 까지만해도 나와는 전혀 상관 없을 듯한 장비들이 책상 위에 있다. 책상위에 저 내용만으로 인터넷 방송이 가능하다니. 좋은 세상이다. 개편 후 첫번째 방송. 최은정의 북쇼핑이다. 쇼 호스트는 쇼핑해야 할 대상을 셀링 포인트를 잘 찍어 소개하는 사람이다. 두 명의 보조 진행자를 초대 한다. 드디어 고혜성 저자 등장. 한편의 개그콘서트를 보고 난 느낌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장점을 찾아 긍정하는 힘, 그리고 자신을 향한 긍정의 자신감이 오늘의 그를 있게 한 힘인듯하다. 방송..

소셜방송 북TV365의 PD가 되다

덜컥 한다고 했다. 그냥 저지르기로 한다. 저자를 초대해 엠씨와 토크쇼를 하는 프로그램의 기획과 연출을 하기로 한 것이다. 평소 기계와는 담을 쌓고 살아온 사람으로 이것을 하겠다고 한 것은 배우고서 하는게 아니라 하면서 배우겠다는 무대뽀 도전정신이다. 소셜방송이라.... 이때부터 소셜방송에 관한 장비 공부부터 했다. 고해상 캠코더, 엠프, 사운드믹서.... 방송관련 일을 하는 후배에게 문의했더니 듣도 보도 못한 용어들이 터져나온다. 전문 장비를 아우르기에는 내가 다루지도 못할뿐아니라 '소셜방송'이 주는 콤팩트함과 발빠른 움직임과는 거리가 멀었다. 내가 가진 건 맥북에어와 얼마전에 지른 아이폰5가 전부였다. 그리고 이것만으로도 방송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주말은 짬을 내 영상관련 테스트도 해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