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화엄음악제 + 늦은 휴가 2017.9.15-17 @화엄사화엄음악제 10주년인 2015년에는 1박 2일 그 다음해에는 숙소를 미리 예약하지 못해 버스로 당일치기, 그리고 올해는 오랜 벗 지나정과 2박 3일의 늦은 휴가를 화업사에서 보내기로 했다. 부산과 서울에서 출발해 화엄사 입구에서 조우. 2박을 묵을 숙소를 찾아 종무소로 가는길. 방 배정을 받고 옷갈아 입고 수다 삼매경. 지나가던 길에 스님께 차 한 잔 얻어마셨다. 이날 이후로 나는 다도의 취미가 더 깊어졌다. 새벽예불과 저녁예불할 때 잠깐씩 참여했다. 이곳은 식사하러 공양간을 가는 길이다. 이런 풍경을 보다가, 산책하다가, 때 되면 밥먹고, 수다 떨다가 산책하다가의 무한 반복. 그렇게 첫날이 지났다. 올해는 조금 다양한 시도가 있었다.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