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을 4주 과정을 오늘 마무리 했다. 이 과정은 나의 다이어어리 유랑기에서 출발한다. 시간관리를 잘 하고 싶어서 오랫동안 참 다양한 시도를 해봤다. 첫 직장에서 사장님과 프랭클린 플래너 교육을 듣고 소가죽 바인딩을 구매한게 나의 첫 시작이었다. 그 비싼 소가죽 바인딩과 용도별로 분류된 내지를 다 사고서 한 두 달 쓰고 책장에 모셔놓았고, 새로운 플래너가 보일때마다 사고 버리는 일이 반복되었다. 디지털 기록을 하겠다고 유료어플 결제하고 써봤는데 스마트폰을 켜는 순간 딴짓 하느라 시간이 많이도 지났다. 그러다 결론을 아날로그+단순화+높은자유도의 불렛저널 스타일을 발견했다. 격자무늬 노트와 검정색 팬 하나면 일년의 모든 기록을 할수 있고, 스케줄을 조정할 수 있었다. 속지를 바꿔끼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