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동치미 국물에 아삭한 무를 베어먹는다. 아 동치미 속까지 시원한 동치미. 무엇보다 채식의 결정체. 그리고 무 하나가 1500원으로 싸다. 동치미 사러 마트에 갔더니 비싸~~ 천일염도 아니고 정제염 덩어리일거 뻔한데 비싸도 너무 비싸~~ 그래서 내가 만들어 겨우내내 먹기로 했다. 동치미 재료 준비 무3개, 생강, 마늘한컵, 배1, 사과1, 쪽파반단, 천일염, 생수 이렇게 간단할 수가!!! 그러나 동치미 담을 큰 플라스틱 통을 사는데 2만원일세. 사과, 배는 껍질채 들어가므로 식초물에 담가 잘 씻는다. 무는 세척한 무라서 무른 부분만 도려내서 손질한다. 적당한 크기로 잘라 정제염을 뿌려 3~4시간 절인다. 삼베 주머니를 준비하래서 동치미, 포기할까 싶었는데 완전 행복한 발견. 부직포로 만든 국물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