河(물 하) 案(책상 안) 留(머무를 류) 言(회기애애할 은) 물가의 화기애애한 머무름. 정작 간판을 볼 때는 별 생각없다가. 돌아와 다시 생각하니 이런 뜻이었군. 영어 간판명은 Riverside 로 표기 되는구나. 꽁꾸안. 대만 최고의 국립대학 맞은 편 골목에 위치해 있는 곳인데, 젊고 삼삼한 밴드들이 매일밤 노래를 발표한다는 곳이다. 입장부터 재미지다. 입장료는 대만달러로 350 元. 입장권을 쥐어주는 대신 손등에 스템프를 쾅 찍어준다. 작은 기타가 손등에 그려진다. 이것이 입장티켓이 되겠다. 음료 한 잔은 입장료에 포함되어 있다. 마른 안주등도 따로 팔긴하나 그냥 목축임 맥주 하나만 마신다. 9시쯤 찾았을 땐, 이미 분위기는 무르익을대로 무르익었다. 미쿡, 일본 등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모여 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