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계신 정경자 코치님이 서울 올라오는 일정에 신년운세카드를 주신다 해서 만났다. 작년에도 여러코치님들과 즐겁게 나눴기에 더 기대되었다. 올해의 한옥레스토랑에서 1:1로 좀더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로. 하얀 봉투 여러장에서 맘에 드는 봉투를 선택한다. 그림 카드가 4장이 들어있다. 코치가 그림을 해석해 주는건가 싶지만, 뽑은 사람이 자신의 운을 해석해서 만들어가는 면에서 크게 다르다. 4장의 그림에 큰 카드 한 장이 들어있었는데, 이것은 잘 못 들어간 거라 빼셨다. (그런데 나중에 놀라운 일이 생긴다.) 또 신기하게도 작년에 뽑았던 그림 한 장이 같았다. 올해는 같은 그림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궁금해졌다. 모든 그림의 해석, 순서, 표현은 뽑은 사람의 자유다. 나는 카드마다 운의 이름을 붙이고 부연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