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 단풍은 아름다우나 사랑하기를 삼갈 것이니울어서도 다하지 못한 독한 원한이 빨간 자주(紫朱)로 지지우리지 않느뇨 백석의 시가 생각나는 가을이다.옥계 여성수련원에서 춘천으로 향하는 길. 눈앞에 '월정사'란 팻말이 들어온다. 지식소통 조연심 대표님 왈 (曰) '월정사 들렀다 갈까?''오예~' 오랜 호흡으로 장단이 딱딱 맞는다. 여행이 일이고 일하는게 여행인 것, 24시간 일 24시간 놀이로 사는게 내 생활신조인 것, 일상 여행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창업씩이나 했던 것,이 모든 것을 MU에서 실행하고 있다. 전국을 일하러 다니면서 틈틈히 짬을 내고 여행을 하는 것. 회사 다닐때도 점심시간은 여유롭게 일상 여행을 하겠다며 샌드위치를 들고 남산주변을 산책하며 눈을 반짝이던 것처럼강원도-춘천 사이에 월정사로의 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