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5일은 식목일, 그리고 인순쌤의 생일.주말을 이용 지인들을 초대해 생일기념파티를 했다. MU멤버들도 초대를 받았다. 예고한 메뉴는 월남쌈. 드디어 말로만 듣던 인순이표 월남쌈을 맛보는 날이라 기대감이 피어오른다. 특유의 향이 나는 허브 빡차이를 듬뿍 넣어봤다. 향이 독해서 평소에는 즐기지 않는데 이날 만큼은 그 맛에 매료되어 계속 먹게 되었다. 또 하나의 포인트 민트향이나는 허브. 이 허브 덕에 고기의 잡내가 사라지는 듯하다. 특제피쉬소스를 가미하여 잘 말아내면 그야말로 궁극의 월남쌈이 완성된다. 월남쌈 포식의 끝에는 궁극의 카드게임 월남뽕이 기다리고 있다. 받은패에서 같은 카트 두장이 나오면 '뽕'을 외치는 게임. 현장에서 들리는 '뽕, 뽕' 소리에 정신이 혼미해진다. 내 판돈 5,000원을 지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