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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다움 인터뷰

[저자 인터뷰] '프리랜서처럼 일하라' 이근미 저자 by 여행문화기획자 박현진


1. 현재 하시는 일

작가, 기자, 강사로 달리는 중입니다. 소설가와 기자를 겸업하고 있어 소설과 자기계발서를 번갈아 내는, 픽션과 넌픽션을 넘나드는 글쓰기를 하고 있죠. 두 군데 매체에 객원기자와 편집위원으로 기사를 쓰고, 작가로서 에세이와 칼럼을 기고하는 중입니다.

대학에서 소설창작과 미디어 글쓰기 강의를 하면서 젊은 친구들과 호흡하고 있죠. 기업체와 공공기관에서는 성공학, 소통, 애사심 등 주로 자기계발과 관련된 강의를 합니다.

다양한 활동은 책을 내는 데 소중한 자양분이 되어줍니다. 5월에 장편소설 『서른아홉과 열다섯』이 나올 예정이고, 7월경에 자기계발서를 발간할 예정입니다.


프리랜서처럼 일하라
국내도서
저자 : 이근미
출판 : 쌤앤파커스 2012.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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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책을 쓰게 된 이유와 독자에게 전하는 말

『프리랜서처럼 일하라』는 20여 년간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체험한 바를 담았습니다. 2년간의 직장생활을 마친 후 객원으로 계약직으로 여러 회사를 드나들며 많은 사람을 만났어요. 상사와 평직원을 두루 접하면서 상사들은 부하직원을 못미더워 하고 부하직원은 상사를 못마땅해 하는 걸 많이 봤습니다. 물론 그 반대인 경우도 많았죠.

불평하는 이들을 보면 ‘부러운 밀당, 가진 자들의 푸념’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배울 점이 많은 이들을 만나면 그들의 생각을 훔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프리랜서는 혼자 세상을 돌파해 나가면서 다양한 노하우를 쌓은 이들입니다. ‘프리랜서 마인드’로 일하면 돌파하지 못할 게 없다는 생각에서 『프리랜서처럼 일하라』를 썼습니다.

제목 앞에 ‘직장에서 성공하려면’이라는 전제가 붙어 있는데 독자들에게 “프리랜서처럼 일하면 직장에서든 밖에서든 성공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프리랜서 마인드가 뭐냐고 물으신다면 첫째 프리랜서는 무슨 일을 맡든 한방에 끝내야 합니다. 두 번의 기회는 없으니 실력을 쌓아 완벽을 기해야 하죠. 둘째 프리랜서로 자리가 완전히 잡히기 전에는 "무조건 OK!" 해야 합니다. 하고 싶은 일, 많이 주고 쉬운 일만 골라서 하다가는 블랙리스트에 오르게 됩니다. 경지에 오르면 거절할 기회는 얼마든지 옵니다. 셋째 원만해야 합니다. 포커페이스와 리액션을 생활화하여 누구와도 소통해야 한다는 말이죠. 그 외에도 전하고 싶은 말이 많은데 『프리랜서처럼 일하라』에 다 있습니다(웃음)



3. 책 한 줄 정의
프리랜서 마인드로 무장하면 돌파 불가능한 난관이 없으니
직장에서 성공하려면『프리랜서처럼 일하라』


 

캘리그래피 _ 석산 진성영 작가


4. 앞으로 쓰고 싶은 책
첫번째 장편소설인 『17세』는 어른을 대상으로 썼는데 ‘책따세 추천도서’가 되면서 청소년 필독서가 되었어요. 5월에 내는 『서른아홉과 열다섯』은 제목에서도 이미 나타나지만 어른과 청소년이 함께 읽는 소설입니다. 앞으로도 전세대가 공감하는 재미있고 유익한 소설을 많이 쓰고 싶어요. 몸으로 부딪쳐서 습득한 삶의 경험을 남들과 나눌 수 있는 자기계발서도 꾸준히 내고 싶습니다. 그간 발표한 단편소설과 에세이 묶음집도 내고 싶어요.



 

5. 작가님의 꿈
저의 소망은 열매를 많이 맺는 것입니다. 열매를 많이 맺어야 스승에게 부끄럽지 않은 제자가 되고, 나를 여기까지 이끌어준 분께 영광을 돌릴 수 있습니다. 크고 튼실한 열매를 많이 맺으면 영향력이 생기게 됩니다. 저의 소망은 그 영향력을 선하게 사용하는 것입니다.

저는 20대 때 시간을 함부로 허비했어요. 물론 제 잘못이지만 멋진 멘토와 우리를 유혹하는 신선한 프로그램이 없었기 때문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요즘 20대는 처절할 정도로 열심히 살지만 그래도 어디선가 저처럼 헤매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영향력이 생기면 방황하는 젊은이들을 흥미로운 프로그램에 참여시켜 그들이 인생을 낭비하지 않도록 도와주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본 인터뷰는 작가세상과 MU에서 진행하는 온라인 서면 인터뷰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