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TV365] 이호선의 북콘서트 '180일간의 트랙터 다이어리'
2013년 3월 21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 엔터스 코리아
이벤트 페이지 : https://www.facebook.com/events/437775912968230/
트렉터를 타고 전국, 터키를 누비는 농촌총각 강기태.
이호선 MC의 축하합니다를 통해 만나다.
농촌의 문제를 알리고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트랙터를 타고 전국일주를 도전했다는 강기태씨.
그 일이 커져 터키로까지 진출했다고 한다.
수천만원 트랙터? 기업에게 협찬을 받는 도전 정신.
수천만원짜리 트랙터를 자비로 마련하긴 어려웠을거고. 기업의 협찬을 시도했다.
38장 짜리 여행계획서를 만들어 편지와 함께 트랙터회사에 젊은이의 열정과 도전정신 담은 메일을 보냈다.
한 회사에 경쟁사에 트랙터 사진을 넣어 잘못 보냈더니, 그 회사에서 연락이 왔다. 3일 후 청담 본사에서 PT하라고.
사실 그때까진 발표는 생각도 안했다. 어떻게 해야 하지? 서점가서 스티브 프리젠테이션 책을 똑같이 따라 연습했다.
발표하고 났더니 트랙터 고장나면 어떻게 되요? 라는 질문을 받았다.
트랙터 1대, 기름값 300만원을 받아 국내 여행을 할 수 있는 자금을 마련했다.
기업에서 PT를 하며 한가지 깨달음을 얻었다.
실무자들이 다 반대하는 거다. 귀찮은 업무가 하나 더 생기는 셈이니까.
PT할 때는 최고 결정권자의 눈만 보며 어필한다.
제안메일도 모두 결정권다의 메일을 모두 찾아 공략했다.
내 시간을 내 스스로 설계해 쓰는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
버킷 리스트를 만들어간다. 실패하면 다시 도전하면 된다. 될때까지..
나는 하동에서 벼농사 짓는 농부의 아들
아버지가 하동에서 이장님이다.
이장댁 문은 늘 열려있었고 이장댁을 찾는 어른들 대접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예절교육이 되고 넉살이 늘었다.
하동 벼농사를 짓는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감사.
할아버지 할머니가 준 에너지에 감사. 모든 생명을 존중. 트랙터도 생명같아 인사하고. 지나다 묘가 발견되면 인사한다.
그리고 모든 이에게 감사한다. 그러니 잘 되는거 같다.
무전여행 노하우는, 품을 팔고, 봉사활동을 하면 잘 다닐수 있다.
네비게이션도 없이, 국도만 나온 지도로 방향을 잡았다.
여행계획도 세우지 않는다.매일 어떤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예측할수 없는 상황. 문제에 부딪혔을때 어떻게 해결하는지 스스로 기대되었다.
외로움도 곧 무뎌지고 곳곳에 사람 만나니까 극복이 됐다.
무전여행을 하면서 추수기에 쌀나르고 쌀 얻고, 축사 가서 소 여물주고 한우세트, 과수원 가서 가서 일하고 음식 받고.
회사 먹고 싶으면 새벽에 뱃일을 자원했다. 만선하고 돌아오는 배안에서 싱싱한 회도 먹는다. 여행 생활을 이렇게 함.
많은 사람을 만났다. 유명인들을 만나는 그만의 비법.
한비야 같은 분들. 사전약속 없이 그냥 근무하는 건물로 찾아 간다.
외부인 출입이 통제된 건물은 직원들이 들어갈때 같이 들어감. 그렇게 가서 만난다.
생각 고민 할 시간에 일단 가서 그냥 만났다.
노무현 대통령 만날때도 무작정 트랙터 몰고 봉하마을로 갔다.
1/3 트랙터로 국도를 막고 기다렸더니 노대통령이 나왔다.
농촌의 현실을 개선하고 알리기 위해 국토 대장정 한다며 응원 메세지를 받았다.
힘든일이 있었다면 어떤거?
홀로 텐트치고 자는 외로움.
눈 온 빙판길에 부딪혀서 큰 위험도 넘겼다.
방지턱에 걸려 문짝도 날아가봤다.
눈오는날은 촬영나온PD차를 박았다. 뒷 범퍼가 다 나갔는데 50만원 물어준다.
스포츠 토토로 운좋게 번돈 49800원으로 갚았다.
인생은 새옹지마였다!! 세상일이 그렇더군요.
테너 김현오의 미니 축하공연. You raise me up 을 불러주었다.
즉석 제안. 장터, 분교에 돌아다니면서 소소한 음악획를 열면 좋겠다.
유럽에 각 나라 광장에서 아리랑 전파하는 여행은 어떨까. 즉석 제안
나는 80세까지 계획이 있는 남자.
앞으로의 계획은 네팔아이들 배낭여행 시켜주고요,
4월말부터 중국 트랙터 일주를, 9월-내년 4월 폐교위기의 학교를 전시회하고.
내넌 5월은 브라질 월드컵을 맞아 트랙터 여행을 하고 그 후에는 유학을 가서 공부하고 파. 후에 농업정책 일을 하고 싶다.
강기태 학교, 재단도 만들거고 고향을 위한 일들을 하고 싶다.
하동에 태어난것이 천운. 하동에서 묻히고파.
기획하는 것을 실패하고 좌절 하는데 중요한건 꿈이 있느냐, 도전하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것, 그 가치를 찾는게 중요하다.
나는 80살에 죽는다고 생각한다.
눈을 감기 10분 전이다.
인생을 돌아봤을때 하고 싶은 일을 못했다는 게 있었다면 눈을 못감을것 같다.
'얘들아 할아버지는 트랙터를 타고 세계일주 하는 게 꾸이었다. 니가 이뤄주렴.'
이렇게 말하는건 남에게 꿈을 강요하는 것이다.
나잇대에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이 있는가를 찾아라.
나이별로 정해봐라. 죽음을 무릎쓰고라도 운명을 창조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나'라는 작품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강기태라는 작품을 만들고 가고 싶다.
작품이 미완성. 너무 아픈일이다. 죽는 순간에 후회하지 않는 그 즐거움을 찾으십시오.
온라인브랜드디랙터 강정은 샘이 찍어준 현장감독사진. 센스있으심.
크로스 오버 테너를 꿈꾸는 테너 김현호님.
시간관계상 앵콜을 외치지 못한게 아쉬울 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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