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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네트워크/40라운드

박현진의 쇼쇼쇼 종편에서 살아남다



매주 수요일 아침 조찬 모임. 여름은 광화문 한복판. 시원한 스타벅스에서 모임을 한다. 
오늘의 안건은 중간점검. 지난 5회간 이뤄진 '박현진의 쇼쇼쇼'를 중간점검하는 시간

우선 진행자였던 나의 소감부터 말해본다.  
처음에 코너를 덜컥 맡아서는 형식도 무엇도 없었다.
그 다음회는 이렇게 보낼 수가 없어 '인터뷰'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사람의 과거와 현재를 있게 한 터닝 포인트 3가지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미리인터뷰'라는 제목으로 그달의 게스트를 소개하는 형식이었다.
 
인터뷰를 통해 40라운드의 전문가들을 깊게 알게 되는것은 좋았다.
그러나 실제 정기모임에서 내 역할이 애매했다.
인터뷰는 작성해서 미리 공개를 해버리고 나머지는 게스트의 '쇼'에 달려있었기 때문이었다.


이럴땐 브랜드 네트워크의 집단지성이 발휘될 때. 아이디어를 받는다.

+ 브랜드 PD 김경호 대표
뉴스데스크처럼 만들고 3분 뉴스처럼 초기멘트로 정리를 해주면 어떨까?

+ 온라인 브랜드 디렉터 강정은
그 방식을 무릎팍 도사처럼 건방진 프로필로 만들어서 꾸며보는 건요?

+ 조연심 대표
진행자의 카리스마가 드러나는 것은 한줄 정리다.
소개하는 시작도 중요하지만 그 상황을 정리하는 한줄의 멘트. 그것이 핵심이다.

+ 김태진 교수
토크쇼를 하다보면 한줄 정리 하는게 어렵다. 수고가 들겠지만 이미지 한장으로 한줄 정리 하는 것도 좋겟다.

+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인터뷰 하는 것의 목적이 무엇일까.
그의 브랜드? 그의 일? 얻어야 할것이 무엇인지를 정해야 할것 같다.

+ 안계환 대표
인터뷰는 두 가지로 나뉠수가 있는데
인터뷰어의 의도에 맞춰 인터뷰이로부터 원하는 답을 듣는 것이냐,
어떤 이슈는 사람을 섭외해 그의 브랜드를 살펴보는 것이냐에 따라 질문이 달라질 수가 있다.


이번 8월의 게스트 이윤화 대표를 모시고 업그레이드된 쇼쇼쇼를 보이기로 한다.
이윤화 대표의 브랜드를 정의하고 계획한 방향을 들어보고 앞으로의 길을 정리하는  방향으로 간다.
그 중에 신변잡기도 나올수 있고, 내가 궁금한 것을 질문할수도 있다.
주 내용은 '인터뷰이가 만들어가는 브랜드'에 관한 것이 될것이다.

8월의 업그레이드 된 '박현진의 쇼쇼쇼' 기대해주시길.
8월 종편에서 살아남았다.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