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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획&기록/일본

[다카야마] 에도 막부를 느껴보자 다카야마 진야



다카야마 진야 (高山陣屋) 이 건물은 에도시대의 대관소로 1692~969까지 실제로 유지했고 지금까지 현존하는 유일한 곳이다.
재판소와 납세를 관리하는 관청으로 에도 막부의 직접적 지배지이자 경제적 기반이 되었다.
휘장의 무늬는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전통문양으로 도쿠가와 막부의 직할지를 나타낸다.
역사나 건축의 구조까지 알진 못하더라도, 간단하게나마 문양이 상징하는 의미 건축의 구조등을 알아보는 계기가 됬다.




사무를 보던 방. 가운데 난방을 위한 이로리가 있다.


 


토끼문양의 철조각은 기둥의 못을 숨기기 위한장식이다.
토끼문양인 이유는 큰 귀로 백성의 소리를 잘 들으라는 이념을 담고 있다.  
물고기 모양양의 것은 쇠주전자의 높이를 조정하기 위한 장치다.
목조건물로 늘 화재의 위험이 있기에 물에 사는 생물의 모양을 차용해 안전을 기원하는 의미도 있다.




자세히 보면 방마다 다다미가 조금씩 다른점이 보인다.
테두리에 무늬가 있는 것, 단색, 테두리가 없는것. . 상류, 중류, 하급별 신분에 따른 차이이다.


 

 
 

3종류의 지붕을 덮은 나무판자가 있다. 쿠레부키라고 하는 데
나가쿠레(75cm), 한쿠레(45cm), 코케라(36cm)의 순서로 길이는 짧고 두께는 얇아진다.
5년마다 손상된 판을 갈기 때문에 못을 박지 않고 이음으로 쌓는다고 한다.

지붕은 눈이 잘 흐르도록 결을 살려서 홈을 파낸다. 지붕판을 만드는 장인이 제작 실연도 한다.
한쪽에 장작더미처럼 창고를 가득채운 판자울만큼의 판자가 쌓여있는데, 
전체 건물의 지붕을 주기적으로 보완을 준비하는 듯하다.


 
 

형사 재판을 연 곳. 어딜가나 고문하는 건 비슷하구나.




내부 정말 춥다. 겨울에 다다미 한장과 이로리로 견뎌야 했다니 새삼 온돌문화의 위대함을 느낄정도였다.
겨울난방 장치라고는 이로리로 공기을 덮히는 것과 다다미를 깔아 시린 발을 덜 시리게 해주는 기능을 한다.
 








공식회의를 위한 방으로 3개로 나누는 것이 가능하다. 방의 다다미는 48매였지만
나누는 수가 할복을 연상하게 해  49매로 바귀었다. 다른 방의 다다미 수도 홀수다.





여름 시원한 다다미에 앉아 바람을 맞으면 참으로 운치있겠다.
눈 쌓인 정원은 아름다우나, 정말....춥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