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매트를 깔고 수시로 스위치를 켜고 그 위에 눕는다.
노곤노곤하게 등짝이 덥혀지는 것이 이거야 말로 중독이다.
그러다보니 거실로도 안나가는 방콕상태가 되는데, 운신의 폭이 심하게 좁아진다.
며칠 한파가 오면서 전기장판에 의지와 몰입을 다 때려 넣은 며칠이었다.
몸이 편해지면 마음도 느슨해지는게 공식이라 안되겠다 싶어 홈트를 준비하려했다.
일단 층간소음 방지매트 구매, 저항 밴드는 진작에 사놓고, 실내용 운동화 세탁해 놓았다.
근력운동 해야겠다고 덤벨과 캐틀벨을 구입하려는데 구매가 불가능하다.
체육관 영업 정지당하고 그 반사이익으로 홈트용 제품이 불티나게 매진이다.
매진되서 운돌할 수 없다고 핑계를 찾는데,
예전에 사둔 탄력맨드와 매트가 자꾸 내 시야에 들어온다.
'일상의 기록 >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눈뜨면 유투브 대신 (0) | 2021.01.18 |
---|---|
억클럽 2021년 첫 모임 (0) | 2021.01.17 |
부유함 (0) | 2021.01.13 |
겨울에 섬초 (0) | 2021.01.12 |
5천 만원과 한 달의 자유 시간 (0) | 2021.0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