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조경철 천문대에서 별보기
2018.7.20금 @화천조경철천문대
과학책방 갈다에서 진행한 <코스모스 끝까지 읽기>를 참여했다.
책을 읽었으니 직접 별을 봐야하지 않겠냐는 취지로 1박 2일로 천문대 투어가 기획되었고
금요일 밤 화천 조경철 천문대에 방문하였다.
원래 강연을 듣고 별을 봐야하는데,
이날은 달이 환하게 떠서 달부터 보고 강의를 듣는 일정으로 바뀌었다.
오 망원경으로 보는 달이라니.
열강해주신 화천조경철 천문대의 유주상 대장님.
코스모스를 읽으면서 망망한 우주를 상상은 했는데
이 강의에서는 천문 프로그램으로 우주의 크기를 직접 보여주면서 강의를 진행했다.
확실히 확실히 느낄수 있었다. 인간의 언어로 설명하기 힘든 그 망망함을...
수만 광년 떨어진 손톱만한 토성도 보고...
갈다팀을 위해 특별히 마련해주신 자리.
7월 한여름인데도 천문대의 밤은 쌀쌀했다.
여름에 모두 천문대로 피서온다는데 그 말이 확 와닿았다.
천문대 연구원들의 밤하늘의 이야기에 새벽이 깊어가고
우주의 티끌 태양계, 그 중 지구의 어느 한곳에 붙어있는 티끌의 티끌의 티끌의.... 존재.
광활한 우주와 옆 사람의 온기를 느끼며
나는 끝내, 행복하고야 말겠다는 다짐을 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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