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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록/월간 보내며

2018년 6월을 정리하며



6월은 싱그러운 태양의 길이가 정점을 찍고 기우는 달이다.
년초부터 날이 풀리기를 기다리며 조금씩 해가 길어지는 것을 보다가,
이날을 정점으로 줄어드는 해를 지켜봐야 하기 때문이다.
자연의 당연한 일이지만 하지를 맞이하는건 늘 아쉽다. 
그리고 일년의 반이 꺾이고 있다는걸 슬쩍 말해주는것 같기도 하고. 
하루하루 아쉽다. 


[독서] 

코스모스 (특별보급판)
국내도서
저자 : 칼 세이건(Carl Edward Sagan) / 홍승수역
출판 : 사이언스북스 2006.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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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모자가 하고싶은 말
국내도서
저자 : 조이스 박
출판 : 스마트북스 2018.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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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코스모스
국내도서
저자 : 홍승수
출판 : 사이언스북스 2017.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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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 
칼세이건의 <코스모스> 끝까지 읽기를 시작했다. 

천체물리학자 이명현 교수님이 진행하시는데 매장을 리뷰하실 때마다 책에 대한 애정이 많이 느껴진다. 
나는 따라 읽어가기도 어려워....
7월에 천문대 탐사는 꼭 갈 것이다. 


알렉스 코치의 higher self  워크샵에 참여한다. 
자기탐구 노트를 작성하는데 46번째 10년 뒤의 내 하루에 대해 쓰는 것에서 멈췄다.
3년 후의 그림도 겨우 그려지는데 10년 후는 전혀 그릴수가 없다. 
조금 더 깊은 탐구가 필요하다.  

윤선현 정리컨설턴트의 시간관리 트레이닝에서 시간가계부를 21일 빠짐 없이 작성했다. 
밥먹는데 꽤 많은 시간이 드는 것을 보고 식단 조절겸 시간을 아낄수 있는 밀프랩 식단을 찾게 되었다. 

위의 경험을 이어서 정리력을 키우는 그룹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매일 일상의 한 부분씩을 버리고 정리하고 있다.



[강의/일] 
호모쿵푸스 14회차를 진행했다. 외부로 토크쇼를 갖고 나가자는 의견이 있다.
3년차가 되니 이제 외부로  알려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별내고 청소년기자단 5주 과정 종강을 마쳤다. 가르치면서 성장한건 바로 나였다. 

모든 사람은 온전하고 해답을 내부에 가지고 있고 창의적인 존재'임을 전제로
코치는 스스로 답을 찾도록 돕는 사람이라는 코치의 기본역량을 다시금 배우는 시간이었다.


위스테이별내사회적협동조합의 홈페이지를 만들었다.
모바일, PC에서도 막힘없도록 워드프레스로 제작했다.


옥상떼라피와 코칭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런칭할 수 있을 것 같다. 
함께 진행하실 코치님들도 에너지가 좋아서 설렌다. 
명동 한복판에서 펼쳐지는 옥상떼라피 그림만 그려봐도 즐겁다. 
 


[코칭/성찰]
배용관 코치님이 진행하시는 코칭성과연구단에서 코칭을 받고 코칭을 하는 중이다. 
양쪽의 역할을 하면서 배우는 것이 크다. 

KPC 시험을 준비하면서 시험은 시험 답게 준비해야 한다는걸 알게 되었다. 
그냥 코칭 시간 많이 한다고 시험을 잘 보는건 아니었다는. 
그래서 7월에는 이 꽉 깨물고 하드트레이닝이다!!

존경하는 어느 코치님과 대화를 나누다가 
내가 브랜드 관련 강의와 컨설팅에 진도가 늦은 이유를 알게되었다. 
나는 '가르친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에 내가 완벽하지 않은 것에 대해 쉽게 나설수 없었던 것이다. 
완벽히 알때까지 도끼자루가 썩어가는걸 보고 있었던 셈. 
가르친다는 생각이 매우 교만한 사고였던 것이다.
그 생각을  버리고 코칭과 피드백을 한다는 생각으로 전환하고 나니 마음이 조금 편해졌다. 
그래서 7월에는 진짜 마음 편하게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을 듯. 



[운동/여가]
운동 중독은 무서운 것이다. 스케줄 잡을 때 우선 고려하는게 운동시간을 확보할 수 있느냐 이다.
한번 중독에 빠지면 헤어나올수 없는것이, 운동하기 전과 후의 나는 완전 다른사람이기 때문이다.
작년에 무릎을 대고 푸쉬업도 안되던 내가 온전히 플랭크 자세로 가슴팍이 바닥에 닿았다. 
올라오는 동작을 정확히 3번 연속 할 수 있게 되었다. 세번하고 나는 환호의 비명을 지르고야 말았다. 

홈 로스팅을 시작했다. 원두마다 풍미가 다르다. 어머나 이것도 신세계임. 

밀프랩에 홀딱 빠졌다. 일요일 저녁 2-3시간 투자해서 5일치 식사를 마련하는 건데 매우 혁신적이다.
도시락을 쌀 경우 반찬을 뭐로 해야하나 고민이 많았고, 결국 반찬가게에서 사다먹는 경우가 많았다. 
양을 맞추기도 어려워서 어떨 땐 모자라고 어떨 땐 음식물 쓰레기를 갖다 버리게 되었는데 
이건 딱 먹을만큼 계획해서 만들고 소비하므로 시간과 비용 모두 절약할 수 있다. 
게다가 운동하면서 식이조절도 해야하는 나에겐 완전 쌩유.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캘리그래피는 계속 수강할 예정이다.



[7월의 계획] 

  • 의뢰받은 새로운 브랜드의 홈페이지를 성공적으로 런칭한다. 

  • 천문대 방문 체험!!

  • 8:30 운동 시간이 없어졌다. 운동전후의 오전/오후 생활루틴을 완벽히 짜고싶다.

  • 4개월간 약 3kg 가량 감량했다. 근손실 없이 3kg만 더 감량한다. 

  • 밀프랩으로 시간과 비용과 건강 세마리 토끼를 잡는다. 

  • 교만을 버리고 브랜드 코칭 프로세스 개발한다. 
  • KPC 62차 합격을 목표로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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