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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워크샵

[공지] 무엇이 도시를 움직이는가? - 자본과 권력 vs. 시민 by 정석 교수

2016년 11월 29일 (화) pm7:30

주최 Wearekai / 주관 공간디자이너 노미경 / 진행 박현진  




HSS는 Human Space Society를 의미하며 '사람과 공간' 이란 주제를 깊이있게 탐구하고 인사이트를 나누는 그룹입니다.

한달에 한 번 세미나를 통해 서로의 생각을 발전시키는 장으로 키워가고 있습니다.

11월의 세미나는 정석교수님을 모시고 도시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일시: 2016년 11월 29일 (화) pm7:30

장소: 위아카이 LAB (서울 강남구 선릉로 111길 42, B1)


HSS그룹가입https://www.facebook.com/groups/humanspacesociety/

HSS페이지 https://www.facebook.com/HssCoworking/

강의 신청하기https://www.facebook.com/events/325222467853803/


[강의소개] 
도시는 결국 정치요 경제다. 도시를 움직이는 힘은 정치권력과 자본력이다. ‘도시(都市)’라고 하는 글자에 도시를 움직이는 힘이 무엇인지 그대로 담겨있다. 도시의 ‘도(都)’는 정치적 중심지를 뜻하고 ‘시(市)’는 경제적 중심지를 뜻한다. 도시는 글자 그대로 정치와 경제의 두 힘이 모인 곳이다. 권력과 자본이 우리 도시를 좌우한다. 그러니 우리는 자본과 권력이 어떻게 도시를 움직이고 있는지 잘 들여다보아야 한다. 겉만 보지 말고 깊게 들여다봐야 한다. 작동원리와 메카니즘을 이해해야 한다. 도시를 움직이는 정치, 말하자면 ‘도시정치’ 또는 ‘정치적 도시’의 현상을 꿰뚫어볼 필요가 있다.

권력과 자본들이 어우러져서 벌이는 도시정치가 우리 도시를 움직이고 있다면, 시민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다른 길은 없다. 도시가 정치라면 시민들도 정치적이어야 한다.
강력한 권력과 엄청난 자본의 힘에 대응할 수 있는 유일한 무기는 시민들의 단합된 힘뿐이다. 시민의 힘은 ‘수(數)’에 있다. 다수가 되면 강력한 힘이 된다. 선거는 결국 ‘표(票)’ 아닌가. 시민들이 뿔뿔이 모래알처럼 따로따로 흩어져 있으면 무력하다. 그러나 마을에서 주민들이 모이고 연대한다면, 도시에서 시민들이 힘을 모아 목소리와 숫자로 힘을 드러낸다면 달라진다. 다수 시민의 강력한 힘을 우리는 잘 느끼지 못한다. 시민들이 뭉치면 엄청난 힘을 갖게 된다. 수를 모아 힘으로 보여주는 것, 그것이 자본과 권력에 대응하는 시민들의 정치력이다.




[강연자 : 정석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교수. 서울대학교에서 도시공학을 전공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 후 13년간 서울시정개발연구원(현 서울연구원)에서 근무했다. 북촌 한옥마을과 인사동 보전, 도시경관, 걷고 싶은 도시, 마을 만들기 등 여러 도시설계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했고, 2004년부터는 동북아 도시연구센터장을 맡아 중국과 북한의 도시를 연구했다. 현재 마을 아카데미와 지역 연구소 등에서 다수의 강연을 하고 있다. 
『나는 튀는 도시보다 참한 도시가 좋다』를 출간했고, 연구 저서로 『서울시 보행환경 기본계획』, 『북촌 가꾸기 기본계획』, 『집은 인권이다』, 『저성장 시대의 도시정책』 등이 있다. 
현재 방죽마을에서 살고 있다.


[오시는 길]

주소: 위아카이 LAB (서울 강남구 선릉로 111길 42, B1)

선정릉역 분당선/9호선 1번출구에서 하차 -> 약 150m 직진하시면 화천장어 간판에서 우회전 

-> CU편의점을 끼고 좌회전 ->150미터 직진 

포스팅 : http://blog.daum.net/shalrud2/7440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