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애월읍 중산간에 위치한 소박한 마을 장전리
하루하나라는 곳에서 프리마켓을 연다고 한다.
소길댁 이효리도 이곳에 참여한다고 했다.
겸사겸사 산책겸 나왔는데, 장터의 물건보다 사람 구경하는게 더 재밌었다.
홍대 패셔니스타들 보다 독특하구나.
제주의 소소한 자유로움이 좋았다.
애월 포구에 있는 수타면집. 마을 주민이 대부분인것으로 마을의 맛집 같다.
수타명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애월리 1771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애월로11길 19)
064-799-6789
탕수육에 그 흔한 녹말소스가 아닌 흰 크림.
더구나 크림은 차갑다. 사워크림과 마요네즈의 중간쯤의 맛. 그게 묘해서 자꾸 먹게된다.
마을에서 생선 말리다, 잠시 들러 수타자장면, 짬뽕 후닥 드시고 가는 분들이 많았다.
"아니 외관은 무슨 마굿같은데 이게 까페라고?"
걷기도 힘든 자갈밭 가운데서 서성이는 내게 친구는 말했다.
"일단 들어가봐.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게 될 거야."
그리고....
쿠키와 브라우니, 당근 케익이
커피는 하우스블랜드로 이들이 붙인 이름은 '나스메 소세키'
친구는 서울서 내려온 가족들과 이곳에서 접선,
나는 짬짬히 읽던 책을 마저 다 읽었다.
충전은 물론, 와이파이조차 터지지 않는 조건이라 그냥 아날로그 상태로 책을 읽기 좋았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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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 엔트러사이트
제주시 한림읍 동명리 1715 (제주시 한림읍 한림로 564)
064-796-7991
저녁은 예정했던 대로 돼지 양념 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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